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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종차별적 발언과 재직중 시나리오 거래 혐의가 잡지 <로스앤젤레스>에 보도된 여파로 지난 8월17일 정직 처분을 받았던 <버라이어티>의 피터 바트 편집장이 9월10일 업무에 복귀했다.
<버라이어티>의 모회사 캐너스는 조사결과 바트가 재직시 시나리오를 팔았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없었으나 사적 이익과 공무로 갈등했다는 인상을 준 행동이라는 판단을 내렸다고 발표하고 바트 편집장의 복귀 직후 강화된 편집 방침을 공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캐너스사는 바트가 문화적 다양성 교육에 참석하도록 명령받았으며 정직기간중 그의 보수가 문화적 다양성을 촉구하는 단체에 기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피터 바트 <버라이어티>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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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어영화 낙인찍기` 행사가 `무지개 2001` 퀴어문화축제의 일환으로 9월14일 오후 6시와 8시 홍익대 부근 떼아뜨르 추에서 열린다.
이날 행사는 주류영화와 독립영화 속에서 퀴어영화가 차지하는 위상을 토론하는 포럼, 이송희일 감독의 신작 <마초 사냥꾼>의 상영 및 감독과의 대화로 구성된다(문의: 02-745-7942(오후 2∼10시)).
퀴어영화 낙인찍기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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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13일부터 3일간 아트선재센터 아트홀에서 진행되는 `제28회 독립영화, 관객을 만나다`는 <고양이를 부탁해>로 장편데뷔를 앞둔 정재은 감독의 <도형일기>와 <둘의 밤>, 장편 을 준비중인 이수연 감독의 단편 <물안경>과 <라>를 비롯해 여성감독들의 단편을 한자리에 모아 상영한다.
`주목할 만한 여성 단편들` 섹션에서는 장명숙 감독의 <호우>등 단편영화 8편과 단편애니메이션 2편이 선보인다. 매 상영 뒤에는 감독과의 대화도 마련된다(문의: 02-334-3166, www.coincine.co.kr).
여성감독 단편 상영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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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카, 에미, 토니에 이어 미국 쇼 비즈니스계에 또다른 시상식이 탄생한다. 미국 영화연구소(AFI)는 영화 및 텔레비전을 대상으로 하는 상을 제정해 3시간짜리 TV쇼를 통해 1월에 수여하겠다고 지난 9월4일 밝혔다.
AFI상의 심사위원단은 AFI 이사와 평론가, 영화인, 역사가 등으로 구성되며, 배우나 감독 개인을 치하하기보다 10개의 본선 진출작을 만들어낸 제작진 전체에 명예를 수여할 예정이다.
AFI는 현재 트로피의 디자인과 명칭을 놓고 작업중이며 시상식은 골든 글로브, 감독협회상, 영화배우협회상이 발표되기 전인 1월5일 를 통해 중계된다.
미국 영화연구소 연례 영화상 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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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혈애국시민 사상검증 대상영회`가 열린다. 유가협 어머니들의 이야기를 담은 <민들레>라는 다큐멘터리로 화제가 됐던 독립프로덕션 빨간눈사람이 주최하는 이 행사는 최하동하, 이경순 두 감독의 신작 <애국자게임>을 전국적으로 상영하기 위한 이벤트이다.
<애국자게임>은 ‘애국’이라는 단어에 숨어 있는 반공이데올로기를 파헤친 다큐멘터리로 빨간눈사람은 현재 상영을 원하는 학교, 단체, 기관의 신청을 온라인(www.redsnowman.com)으로 받고 있다.
<애국자게임> 상영 신청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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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순례 감독의 <와이키키 브라더스>가 밴쿠버, 상파울루, 하와이 국제영화제에 이어, 11월에 열리는 제45회 런던국제영화제 월드시네마부문, 제2회 도쿄필름엑스영화제, 제7회 캘커타국제영화제로부터 초청장을 받았다.
도쿄필름엑스영화제 하야시 카나코 집행위원장은 “이번 영화에 더 성숙해진 내면과 감동이 있고 배우의 연기도 좋았다”고 초청의사를 밝혀왔다. <와이키키 브라더스>는 10월중 개봉한다. [cine21.co.kr 시사회 신청하기]
<와이키키 브라더스>, 해외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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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워즈 에피소드3> 이후의 또다른 <스타워즈> 시리즈는 없을 것이라고 조지 루카스가 프랑스 잡지 <텔레 7 데이즈>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2005년에 <에피소드3>이 개봉되고나면 분명 손을 뗄 것이라는 점을 보장할 수 있다”는 것이 그의 멘트.
일찍이 루카스는 총 9편의 스타워즈 영화를 계획했다고 말한 바 있다. 한편 루카스는 스티븐 스필버그, 해리슨 포드와 만들기로 약속한 새로운 <인디아나 존스> 시리즈의 스케줄에 대해서도 근심을 표했다.
“우리 셋 다 <인디아나 존스4>를 위해 일년을 고스란히 바치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 스티븐은 여러 영화를 동시에 연출하는 일을 겁내지 않지만 나는 그렇지 않다”는 것이 루카스의 푸념.
<스타워즈> 에피소드3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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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7일 개봉한 <무사>가 한국영화사상 최고의 제작비를 들인 작품답게 극장 확보와 예매 등에서도 최고의 기록을 세우고 있다. 우선 서울 39개 극장의 80개 스크린, 전국 97개 극장의 202개 스크린을 확보해 <친구>의 서울 72개, 전국 194개 스크린 기록을 깼다.<진주만>의 서울 74개 스크린 기록도 갈아치웠다. 서울 2만5500석, 전국 6만5천석의 좌석 수 역시 최고기록.<무사>는 예매에서도 발군의 성적을 기록중이다. 서울 주요 19개 극장과 맥스무비 등 인터넷 사이트 세곳, 단체예매 등을 집계한 결과 7일 오후 7시까지 8만6천장이 예매돼 8만1천장이 예매됐던 <엽기적인 그녀>의 기록을 경신했다.개봉 첫날 성적은 7일 밤 현재 집계되지 않았지만, 오후 시간대부터는 전회 매진에 가까운 성적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2시간37분이라는 긴 러닝타임 때문에 일부 극장에서는 오전 9시30분부터 첫회 상영을 시작했는데,
<무사> 예매율, 한국영화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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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의 여감독 미라 네어(44)가 제58회 베니스국제영화제의 황금사자상을 받았다. 8일(현지시각) 이탈리아 베니스 리도섬 살라그랑데 극장에서 열린 이 영화제 폐막식에서 가장 중요한 경쟁부문 `베네치아 58'의 그랑프리인 황금사자상이 미라 네어의 <몬순 웨딩>에 돌아갔다.미라 네어는 베니스영화제 사상 황금사자상을 받은 첫 인도감독이자, 여감독이 됐다. <몬순 웨딩>은 한국의 춘향전을 연상케 하는, 계급과 관습을 넘어서려는 인도 펀잡 지방의 사랑이야기로 영화 전체가 디지털 카메라로 촬영됐다. 또 올해 신설된 경쟁부문 `현재의 영화'의 그랑프리인 `오늘의 사자상'은 <시간의 고용자들>의 프랑스 로랑 캉테(40) 감독이 차지했다.`베네치아 58' 부문의 심사위원대상은 오스트리아 울리히 자이들 감독의 <개같은 날들>이, 감독상은 이란 바박 파야미의 <비밀투표>가 받았다. 또 `현재의 영화' 부문 심사위원 특별상은 프랑스 다미엥 오둘의 &l
`베니스` 황금사자상 인도 네어감독 <몬순 웨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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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새벽(한국시간) 이탈리아 베네치아의 리도섬에서 치러진 제58회 베니스영화제 시상식에서 인도와 이란 영화가 각각 최우수 작품상과 감독상을 나눠가져 최근 몇년째 계속된 아시아 영화의 강세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반면 베니스영화제에 2년 연속 진출한 김기덕 감독의「수취인불명」을 비롯해 현지 언론으로부터 비교적 좋은 평가를 받았던 송일곤 감독의 「꽃섬」 등 장편 2편과 단편 「숨바꼭질」(권일순), 「노을소리」(홍두현) 등 한국 영화 4편은 모두 입상권에서 탈락해 아쉬움을 남겼다.올해 베니스영화제는 장편 경쟁부문인 '베니스 58' 초청작 가운데 인도의 여성감독 미라 네어의 「몬순 웨딩」에게 최우수작품상인 `황금사자상'을 안겼다.이로써 99년 중국 장이모의 「집으로 가는 길」과 지난해 이란 자파르 파나히의「더 서클」에 이어 3년 연속 아시아 영화가 베니스 최고의 영예를 누리게 됐다.이번 영화제에서 상영 내내 관객들의 열렬한 환호와 박수를 받았던 「몬순 웨딩」은 '핸드 헬드'(들고 찍기)를
[베니스영화제 결산] `아시아의 힘` 재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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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의 미라 네어가 감독한 <몬순웨딩>이 8일 저녁 제58회 베니스 국제영화제에서 황금사자상을 수상했다.지난 88년 칸 영화제에서 <살람 봄베이>로 촬영상을 수상한 인도 여류감독 미라네어 여사가 감독한 몬순웨딩은 현대 인도 부유 가정의 결혼을 쾌활하게 묘사한 공로로 최고 영예인 황금사자상을 수상했다.네어 여사는 지난 96년 고대인도의 성애에 관한 경전인 카마수트라를 영화화해 화제가 됐었다.최고 감독상은 <비밀투표>를 감독한 이란의 바바크 파야미 감독이 받았다.비밀투표는 이란의 한 외딴 마을에서 벌어지는 투표장면을 코믹하게 기술하고 있다.최고 여우상과 남우상은 산드라 체카렐리와 루이기 로 카스치오 등 두 이탈리아인이 차지했다.세계 최고의 역사를 자랑하는 제58회 베니스국제영화제는 지난달 29일 이탈리아 리도섬에서 개막, 11일간의 대장정 끝에 이날밤 막을 내렸다.베니스영화제는 칸, 베를린 국제영화제와 함께 세계 3대 영화제로 꼽힌다.(베니스 dpa.AF
<몬순웨딩> 베니스국제영화제서 황금사자상 수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