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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동물 배우들, 안전하게 촬영하고 있나요?
씨네21 취재팀 2024-02-22

“어떤 동물도 다치지 않았습니다.” 영화 오프닝이나 엔딩 크레딧에 등장하는 이 문구는 보여주기식으로 들어가는 것이 아니다. 과거 할리우드에서는 <벤허> <역마차> 등 현장에서 너무 많은 동물이 다치거나 심지어 목숨을 잃는 불상사가 있었다. 이에 대해 사람들의 비판이 거세지자 1970년대부터 미국 동물보호단체 ‘미국 인도주의 협회’ (American Humane Association)는 엄격한 가이드라인을 정해 이를 통과한 작품에 동물 배우의 안전을 보장하는 인증마크를 발급하기 시작했다. 한국에서 동물 배우들의 동물권에 대한 인식이 전환되기 시작한 것은 드라마 <태종 이방원>부터였다. 원하는 신을 위해 말 발목에 와이어를 묶어 강제로 넘어뜨리고 심지어 그 말이 나중에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많은 이의 공분을 샀다. 이에 따라 2020년 동물권행동 카라가 발표한 동물 촬영 미디어 가이드라인 역시 재조명됐다. 최근 개봉한 <도그데이즈>는 현장에서 출연 동물의 안전을 위해 심혈을 기울인 것은 물론 엔딩크레딧에서 그들의 지분을 인간 배우와 똑같이 소개함으로써 동물 배우의 역할을 존중한다. 최근 동물 배우들이 활약한 작품들을 중심으로 동물 배우들의 현재를 살펴보았다. <도그데이즈>를 비롯해 다수의 영화, 드라마에서 동물 배우 섭외와 훈련, 연기 지도 등을 담당한 권순호 퍼펙트독 대표의 인터뷰도 함께 전한다.

*이어지는 기사에서 동물 영화와 동물 배우 기획이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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