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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젤리나 졸리 등 할리우드 여배우들의 신작
2002-10-23

야성미 VS 지성미

할리우드 여배우들의 신작 계획이 속속 발표되고 있다. <버라이어티> 온라인은 “툼레이더 졸리가 늑대인걋연기한다”는 부제가 달린 기사에서, 안젤리나 졸리가 워너브러더스스튜디오의 새 영화 <비튼>(Bitten)에 출연하게 됐다는 소식을 보도했다. <비튼>은 미국 작가 켈리 암스트롱의 소설을 영화화하는 작품. 여자 늑대인스토리로, 안젤리나 졸리가 늑대에게 물린 뒤 늑대인걋된 여자 역을 맡는다. 늑대 분장을 하고 들판을 네발로 뛰어다니는 안젤리나 졸리의 모습은 과연 어떨까. 졸리가 연기할 늑대인걋늑대로 변한 뒤 캐나다의 비밀스런 늑대 떼 속에 들어가 생활을 함께하게 된다. 그러기를 한동안, 그녀는 엄청난 노력을 통해 동물적인 기질을 억제하고 인걋기질을 살려내는 데 성공, 저널리스트가 되고 인남자와 사랑에도 빠진다는 이야기다. 그러나 단순한 해피영若아닌 듯. 자신이 속해 있던 늑대 무리를 다른 깡패 늑대 무리가 침입하자 그녀는 예전의 늑대사회로 귀환한다. 졸리는 지금 <툼레이더2: 인생의 요람> 작업을 하고 있다.

한편 안젤리나 졸리의 야성적 매력과는 또 다른 아기자기한 매력을 뽐내는 두 여배우, 페넬로페 크루즈내털리 포트먼이 한 영화에서 만날 예정이어서 화제다. 크루즈와 포트먼은 세계 2차대전을 배경으로 한 로맨스영화 <구름 속의 머리> (Head in the Clouds)에 함께 캐스팅됐다. <싸이렌>을 만들었던 존 두이건 감독이 연출하는 영화로, 2차대전 말기인 1944년 파리에서 펼쳐지는 한 러브스토리를 그린다. 포트먼이 젊은 패션 사진작가인 질다 봄볜 크루즈가 질다의 캇맛집시여성 미아로 나온다. 질다 봄병가이 펜로즈(제이 로든)라는 남자와 사랑하지만 정치적 상황 때문에 이별해야하는 비운의 표정과 작가로서의 당찬 모습을 함께 지닌 인물. 포트먼이 주연이고 크루즈가 조연인 셈이다. 포트먼보다 훨씬 작은 역이지만 크루즈는 지금까지 보여준 적 없는 그녀의 새로운 스타일을 보여줄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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