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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극일기> 첫 페이지 열다
2003-01-27

임필성 감독, 송강호 주연의 남극탐험대 이야기, 5월말 크랭크인

단편 <소년기> <베이비>로 기대를 모아온 임필성 감독의 장편데뷔작 <남극일기>가 송강호를 남극 탐험대장으로 맞아 본격적인 궤도에 올랐다. <남극일기>는 1958년 이후 아무도 다다르지 못한 ‘도달 불능점’에 도전하는 여섯명의 탐험대가 극한 상황에서 맞닥뜨리는 공포를 그리는 스릴러. 송강호가 분하는 최도형 대장은 카리스마적 캐릭터로 지칠 줄 모르는 집념으로 대원들을 이끄는 인물이다. 제작사 미로비전은, 2월에 크랭크업하는 봉준호 감독의 <살인의 추억>에 출연 중인 송강호가 촬영이 끝나는 대로 곧장 <남극일기>에 합류한다고 밝혔다.

한국영화 해외배급과 외화수입에 주력해온 미로비전이 제작하는 첫 번째 영화 <남극일기>는 오는 5월 말 크랭크인해 남극과 유사한 풍경을 지닌 여름의 뉴질랜드를 무대로 촬영을 진행할 예정이다. 세트 촬영과 후반작업도 <반지의 제왕> 시리즈를 제작한 뉴질랜드의 스튜디오를 이용할 계획인 <남극일기>의 제작진은 지난해 가을 뉴질랜드 실사를 다녀온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