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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 레지던스 프로그램 신동일.박진오감독 초청
2003-01-29

신동일 감독과 박진오 감독이 칸 영화제의 신인감독 육성 프로그램인 레지던스 프로그램(The Residence du Festival)에 초청됐다.

지난 2000년 처음 열린 이후 다섯 차례 열린 이 프로그램에 혜택을 받은 감독은 전 세계 30명의 감독 뿐. 신감독과 박감독이 초청됨에 따라 2월 19일부터 네달 반동안 열리는 제6차 레지던스 프로그램은 참가인원 일곱 명 중 두 명이 한국감독들로 채워지게 됐다.

레지던스 프로그램은 장편 데뷔작을 준비중이거난 막 장편 데뷔를 마친 젊은 감독들 중 선발된 소수를 대상으로 이들이 추진하는 프로젝트 개발을 지원하는 제도로 마틴 스콜세지나 압바스 키아로스타미 감독 등이 명예회장으로 있는 칸영화제 조직위 산하의 ‘시네 파운데이션’에 의해 운영된다. 지금까지 한국인으로는 <꽃섬>의 송일곤 감독이 참가한 바 있다.

참가자들은 숙박과 매달 750 유로의 생활비를 제공받으며 현지의 감독, 프로듀서, 배급자, 비평가 등을 만나 자신의 프로젝트를 발전시킬 기회를 얻는다.

단편 <신성가족>으로 지난 2001년 칸영화제 단편경쟁부문에 진출해 주목을 받았던 신동일 감독은 고려대학교 독문과를 졸업하고 한국영화아카데미 10기를 수료한 주목받는 신예 감독.

박진표 감독의 동생이며 탤런트 송채환씨의 남편인 박진오 감독은 <런치>와 <리퀘스트>로 각각 지난해와 올해초 선댄스 영화제에 2년연속 초청을 받은 바 있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