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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최악의 영화는 <긴급조치 19호>
2003-06-21

<긴급조치 19호>가 지난 1년간 국내 개봉 영화중 최악을 선정하는 제3회 레디-스톱(ready-stop) 영화제에서 작품상을 차지하는 불명예를 안았다. 20일 오후 대종상 시상식에 앞서 발표된 올해 레디스톱영화제에서 <긴급조치 19호>는 작품상과 인기상 등 2개 부문을 휩쓸어 명실상부한 '최악의 영화'로 선정됐다. <성냥팔이 소녀의 재림>의 장선우 감독은 감독상을 수상했으며, <마법의 성>의 구본승과 <이중간첩>의 고소영은 각각 남녀주연상의 수상자로 뽑혔다.

올해 레디-스톱 영화제는 작품상과 감독상, 남녀주연상은 1차 네티즌 투표를 거쳐 전문 심사위원단이 최종 결정하고, 인기상은 인터넷 사이트에서 네티즌의 투표로 선정됐다.

레디-스톱 영화제는 미국 아카데미상에 하루 앞서 발표되는 골든 래즈버리 상을 본뜬 영화제로 영화 촬영 시작을 알리는 `레디-고(Ready-Go)'의 반대 의미를 가지고 있다. 영화제 측은 다음주중 수상자들에게 상장을 전달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