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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 뉴스] 지난해 비디오, DVD 실적 감소
이영진 2004-01-05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2002년 개봉작들의 대략적인 부가 윈도 판권 가격은 VHS가 4억3500만원, DVD가 5800만원이다. 그러나 지난 2003년 개봉작들의 상황은 이보다 더 악화된 것으로 보인다. 메이저 배급사들의 경우 직접 VHS와 DVD를 제작하므로 판권 가격 대신 거꾸로 예상 수익 규모를 따져볼 수밖에 없는데, 전국에서 250만명 관객을 동원한 <선생 김봉두>의 경우 VHS로 가능한 수익은 7억5천만원이다. 지난해 한국영화 최대 흥행작이었던 <살인의 추억> 또한 DVD에서 거둬들일 수 있는 수익은 1억원 안팎으로 알려진다. 플레너스(주)시네마서비스의 이원우 과장은 “매출 규모를 따지면 이보다는 높겠지만, 2003년 판권가는 2002년보다 많이 떨어졌을 것”이라고 추정한다. 극장 이외의 부가 윈도 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머리를 맞대야 할 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