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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 영화제 | 칸 마켓의 한국영화들
2001-06-01

일본으로 베니스로 동·분·서·주

올해 칸 마켓에는 시네마서비스, CJ, 튜브, 씨네클릭, 강제규필름, 미로비전 등이 부스를 만들어 해외세일즈에 나섰다. 획기적인 뉴스가 있던 건 아니지만 마켓 시사회에서 계약체결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린다는 걸 감안하면 올해 마켓 성과는 나쁘지 않다. 우선 <비천무>의 북미, 남미 배급권이 미라맥스에 팔렸다. 이번 계약은 미니멈개런티를 보장받고 배급에 따른 수익을 배분하는 방식. 제작사인 태원엔터테인먼트와 미라맥스가 돈독한 관계를 유지해온 데 따른 것이기도 하지만 <와호장룡> 성공 이후 무협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을 반영한 결과이기도 하다.

시네마서비스는 이 밖에 <나도 아내가 있었으면 좋겠다>를 홍콩에 팔았고 <불후의 명작>을 싱가포르에 수출했다. 시네마서비스는 올해 칸 마켓에서 올린 수출액만 50만달러 규모라고 밝혔다. 한편 <무사>에 대한 호응도 대단했다. 견본으로 25분 분량의 필름을 상영한 <무사>는 미국 메이저영화사 대부분이 배급권 구매의사를 타진해왔는데 CJ쪽은 <무사>의 완성품이 나온 뒤로 계약시기를 미루고 있다. CJ는 <무사>와 <공동경비구역 JSA>를 묶어서 파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관심을 끈 영화 중 하나로 <친구>를 빼놓을 수 없다. <쉬리> <공동경비구역 JSA>의 흥행기록을 깬 영화라는 점이 널리 알려지면서 구매의사를 보인 회사가 여럿이었다. 특히 일본쪽 반응이 좋아서 높은 가격에 팔릴 가능성이 크다.

<친구>의 해외배급을 맡고 있는 씨네클릭은 조만간 계약이 성사될 것이라고 밝혔다. <수취인불명>과 <파이란>을 들고 나온 튜브엔터테인먼트는 해외영화제로부터 여러 가지 제안을 받았다. 두 영화 모두 베니스영화제에서 관심을 보인 걸로 알려졌다. 미로비전은 <플란다스의 개> <반칙왕> 등이 꾸준히 팔리고 있다고 전했고 강제규필름의 <단적비연수>는 베네룩스3국에 팔린 데 이어 프랑스와 가격협상중이다.

▶ 제

54회 칸 영화제

▶ 수상

결과

▶ 문

밖의 화제작들

▶ 찬밥신세

된 영국과 독일영화들

▶ 칸

마켓의 한국영화들

황금종려상

<아들의 방> 감독 인터뷰

심사위원대상

<피아노 선생님> 감독 & 배우 인터뷰

▶ 아메리카의

드림 누아르

<거기에

없던 남자> 감독 조엘 코언 & 에단 코언

▶ <멀홀랜드

드라이브> 감독 데이비드 린치

▶ <서약>

감독 숀 펜

▶ 3인의

거장, 세가지 지혜

<나는

집으로 간다> 감독 마뇰 드 올리베이라

▶ <붉은

다리 밑의 따듯한 물> 인터뷰

<알게

되리라> 감독 자크 리베트

▶ 아시아

작가주의 최전선

<거기

몇시니?> 감독 차이밍량

<밀레니엄

맘보> 감독 허우샤오시엔

<간다하르>

감독 모흐센 마흐말바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