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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스팅 소식] 오랜 공백을 깨고 스크린으로 돌아오는 배우들 外

엄지원 >>

<오버 더 레인보우>와 <똥개>의 여배우 엄지원이 한석규의 아내자리를 차지했다. 오랜 공백을 깨고 돌아온 한석규의 신작 <주홍글씨>(변혁 감독)에서 엄지원은 남편의 부정을 알아차리는 첼리스트 아내로 출연한다. 현재 이 작품에는 성현아와 이은주가 이미 캐스팅되어 있는 상태. 두 여배우들의 매력으로부터 한석규를 지킬 엄지원을 기대해본다.

제임스 프랑코 >>

<스파이더 맨>의 제임스 프랑코, 아나폴리스(미국 메릴랜드주의 주도로 해군사관학교의 소재지)로 뛰어든다. 디즈니의 신작 <아나폴리스>는 해군사관학교의 권투시합을 무대로 하는 드라마로 제임스 프랑코는 이곳에 참여하는 꿈을 지닌 젊은이로 분한다.

조디 포스터 >>

<패닉 룸> 이후 오랜 공백을 깨고 조디 포스터가 돌아온다. 신작 <비행 계획>에서 그녀는, 장거리 비행 중 기내에서 홀연히 사라져버린 딸의 행방을 찾아 헤매는 주부 역을 맡았다. <패닉 룸>에서도 역시 홀로 딸을 키우는 이혼녀를 연기한 그녀는 계속해서 ‘강한 엄마’ 역할에 매력을 느끼고 있는 듯하다. <비행계획>은 9월 초에 촬영에 들어간다.

롭 슈나이더 >>

<핫 칙> <듀스 비갈로> 등을 주연한 코미디 배우 롭 슈나이더가 <두려움 없는>(Fearless)의 주연을 맡는다. 이 영화는 소심한 군인이 기밀급 실험 대상으로 쓰이면서 갑자기 ‘두려움 없는’ 전투기계로 돌변한다는 내용의 코미디. 그는 또 <듀스 비갈로>의 속편 <유러피언 지골로>도 제작과 출연을 겸할 예정이다. 가장 최근엔 <첫키스만 50번째>에서 코믹한 캐릭터로 등장한 바 있다. 이것이 코미디언 롭 슈나이더의 ‘두려움 없는’ 행보다.

스티브 부세미 >>

최근 팀 버튼의 <빅 피쉬>, 짐 자무시의 <커피와 담배>에 출연했던, 8 대 2 가르마의 아저씨 스티브 부세미가 테리 지고프의 신작 <아트 스쿨 컨피덴셜>에 카메오 나들이를 한다. 이 영화는 예술가로 행세하면서 우여곡절을 겪는 비밀경찰을 주인공으로 하며, 그 역할은 존 말코비치가 한다. 스티브 부세미는 이미 테리 지고프의 <판타스틱 소녀백서>에 처량한 연약남으로 출연하여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제인 폰다 >>

배우 가족 ‘폰다’의 일원인 제인 폰다가 돌아온다. 15년 만. <스탠리와 아이리스>(1990)를 끝으로 스크린에서 모습을 감췄던 그녀의 귀환 무대는 로맨틱코미디물 <몬스터 인 로>(Monster-In-Law). 아들의 결혼을 반대하는 어머니이자 4명의 남편을 둔 전력의 소유자로, 제니퍼 로페즈가 며느리 역을 맡았다. 2번의 오스카상 수상자이기도 한 폰다는 지난 공백기 동안 TV시리즈에서 내레이션을 맡은 것이 연예활동의 전부. 그녀는 올해 67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