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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스팅 소식] 이병헌, 액션 누아르 <달콤한 인생>에 합류 外
김도훈 2004-07-21

이병헌 >>

올 여름 <누구나 비밀은 있다>와 <쓰리-몬스터>로 돌아오는 이병헌이 차기작으로 <달콤한 인생>을 선택했다. <달콤한 인생>은 <장화, 홍련>의 김지운이 감독하는 액션누아르 영화. 이병헌은 호텔 매니저 선우 역을 맡아 조직 보스인 김영철(<태조 왕건>)과 대결을 펼치며 본격적인 액션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여주인공으로 <화산고>의 신민아를 낙점한 이 영화는 다음달 크랭크인에 들어가 내년 초 개봉예정이다.

톰 행크스 >> 톰 행크스가 ‘딘 리드’ 전기영화를 차기작으로 결정했다. 딘 리드는 냉전 시절 동독으로 망명해 가수, 배우, 영화감독으로 활동했던 미국인 공산주의자. 1986년에 베를린 근교에서 죽은 채 발견되었고, 그의 죽음은 여전히 미스터리에 싸여 있다. 톰 행크스는 2001년부터 이 프로젝트에 관심을 기울여왔고 지난해에는 직접 베를린으로 건너가 딘 리드의 미망인을 만나기도 했다.

김현주 >> 이미 이성재의 파격적인 외모변신을 선보여 화제가 된 영화 <신석기 블루스>. 이성재의 영화 속 파트너로 김현주가 낙점됐다. <파란만장 미스김 10억 만들기> 등 각종 드라마에서는 많은 인기를 얻었지만, 영화(<카라> <크리스마스에 눈이 내리면>)에서는 고전을 면치 못했던 그는, 부당해고를 당한 뒤 나홀로 복직소송을 벌이는 대기업 직원 서진영을 연기한다. 다소 엉뚱하고 속수무책인 캐릭터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김태우 >>

<얼굴없는 미녀>의 개봉을 앞두고 있는 김태우가 <사과>에 캐스팅되었다. <사과>에서 그는 ‘현정’(문소리)에게 순수한 방식으로 접근, 결혼하는 남자 ‘상훈’ 역을 맡았다. “시나리오를 따로 이해하려고 노력할 필요가 없었다. 너무 공감이 돼서 대사가 입에서 그냥 흘러나올 정도였다. 상훈처럼 과장되지 않은, 진짜 같은 역할을 놓치고 싶지 않았다”는 것이 출연을 결정한 김태우의 소감. 8월 중순 크랭크인 예정이다.

김승우, 공효진 >> 박중훈이 이순신 장군으로 출연하게 될 가상역사극 <천군>(제작 싸이더스, 감독 민준기)에 김승우와 공효진이 합류했다. 남북한 군인들과 핵과학자가 과거로의 시간 여행 속에서 별볼일 없는 젊은 날의 이순신을 만난다는 것이 영화의 내용. 김승우는 조국에 대한 애국심으로 무장한 북쪽 경비대장으로, 공효진은 각종 경거망동으로 무거운 남자 캐릭터들을 이끌어갈 MIT 출신의 천재 과학자로 출연한다. <황산벌>의 카메오 출연 이후 처음으로 박중훈과 호흡을 맞추게 될 김승우와 <품행제로> 이후 한동안 <상두야 학교가자>와 같은 드라마에 주력했던 공효진의 새로운 모습이 기대된다. 한편 평소 이순신 장군을 존경했던 남쪽 경비대장은, <여자, 정혜>를 촬영 중인 황정민이 연기할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