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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1TV 새 일일극 ‘별난여자 별난남자’ 주연 김아중
윤영미 2005-09-23

“평소의 털털한 모습 보일게요” 발랄하고 당찬 고아 출신 ‘김종남’ 역

“반짝 떴다가 곧 잊혀지는 배우보다, 오래 남는 배우가 되고 싶어요.”

지난 20일 오후 한국방송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별난 여자 별난 남자> 기자간담회에서 탤런트 김아중을 만났다. 김아중은 오는 26일 첫 방송(월~금요일 저녁 8시25분)을 시작하는 한국방송 1텔레비전의 일일 연속극 <별난 여자 별난 남자>(극본 이덕재, 연출 이덕근 박기호)에서 여주인공 ‘김종남’ 역을 맡았다.

2004년 영화 <어깨동무>로 데뷔한 김아중은 한국방송의 사극 <해신>에서 호위무사 ‘백하진’ 역으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은 뒤 스카이 휴대폰, 코카콜라 등 각종 광고의 모델로 나서 신세대 아이콘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번에 <별난 여자 별난 남자>에서 드라마 첫 주연을 따냈다.

김아중은 미니시리즈 출연 제의도 있었지만 일일극 출연을 결정한 데 대해 “지금은 제 인기가 좋지만 내년, 후내년, 해가 갈수록 풋풋한 신인들이 또 데뷔할텐데 미니시리즈에서 보여줄 수 있는 신선함과 풋풋함만으로 얼마나 오래 연기를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일일 드라마를 통해 긴 호흡을 가지고 연기력을 키우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김아중이 이번에 맡은 김종남 역은 고아 출신의 발랄하고 당찬 여성으로, 한 가지도 제대로 갖춘 것은 없지만 백가지 가진 사람들에게 기죽지 않고 당당하게 살아가는 인물이다. 김아중의 상대역으로는 탤런트 고주원이 홈쇼핑회사 본부장 ‘장석현’ 역을 맡아 서로 사랑 연기를 펼쳐나갈 예정이다.

“‘김아중’ 하면 도도하고 섹시한 연예인으로만 주로 생각해온 시청자들께, 이번 드라마를 통해 저의 털털한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김아중은 “그런 이미지도 나쁘진 않고 여성으로서 비장의 무기가 될 수도 있지만, 한 이미지로 고정되는 걸 원하지 않는다”고 부연설명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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