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윈에서 3월 중 장진영, 김주혁 주연의 <청연>과 스릴러 영화 <쏘우 2> 등 화제작들을 출시한다.
최초의 민간 여류 비행사 박경원의 삶을 영화화 한 <청연>은 <소름>으로 연출력을 인정받은 윤종찬 감독의 작품. 막대한 제작비를 투여한 대작이면서 동시에 완성도 높은 수작으로 평가받았으나, 영화의 모델인 박경원의 친일 행적이 논란을 빚으면서 흥행면에선 참패를 거두었다. DVD로 재평가 받을 수 있을지 주목되는 작품. 러닝타임 133분에 2.35:1 아나모픽 화면비와 돌비 디지털 5.1 사운드를 지원하며 부록으로는 가수 이승철의 노래가 담긴 뮤직비디오가 제공된다.
<유주얼 서스펙트> <식스 센스>에 이어 기막힌 반전을 선보였던 <쏘우>. <쏘우 2>는 그 후속작으로서 전작에 뒤지지 않는 재미와 볼거리를 갖춘 영화다. 카리스마적인 연쇄 살인마 ‘직쏘’가 마침내 검거되고 경찰들은 그를 추궁하지만, 함정에 빠진 희생자들과 마찬가지로 경찰들 역시 직쏘의 페이스에 말려들게 된다. 하드코어한 영상과 뒤통수를 치는 반전은 이제 하나의 스타일로 자리매김한 듯하다. 1.85:1 화면비와 돌비 디지털 5.1 사운드를 지원. 부록은 음성해설과 직쏘에 관한 이야기, 제작과정, 스토리 보드 등이 수록된다.
다니엘 헤니와 함께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혼혈 스타 데니스 오가 출연한 <달콤한 스파이>와 가수 비의 드라마 복귀작 <이 죽일 놈의 사랑>도 DVD로 선보일 예정이다. 20부작드라마를 7장의 DVD에 담은 <달콤한 스파이>는 인터뷰, 촬영현장 스케치, 포토 갤러리 등이 제공. 디지팩 케이스로 구성된 <이 죽일 놈의 사랑>에는 메이킹, NG 장면 등이 포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