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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영화제 상영작 확정
2002-04-08

<KT><센과 치히로…> 등 장·단편 250편 상영오는 4월26일부터 5월2일까지 열리는 ‘2002 전주국제영화제’가 지난 4월2일 상영작을 최종 발표했다.‘전쟁과 영화’를 주제로 한 올해 영화제의 상영작은 장·단편을 포함해 250여편. 1973년의 김대중 납치사건을 다룬 일본감독 사카모토 준지의 정치 스릴러 <KT>가 개막작이다. ‘아시아 독립영화포럼’에서는 작년 칸영화제 비평가상을 수상한 일본 영화 <나쁜 녀석들>, 중국 6세대 감독 왕 차오의 <안양의 고아>를 비롯해 베트남과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젊은 작가들의 영화를, ‘디지털의 개입’에서는 마이크 피기스의 <호텔>, 리처드 링클레이터의 애니메이션 <웨이킹 라이프> 등 디지털 미학의 실험들을 소개한다. 관금붕의 <란 위>, 미야자키 하야오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칠레영화 <삼인조 택시강도> 등 세계영화의 다양한 경향을 보여주는 ‘현재의 영화’와 <우렁각시> <아미그달라> 등 한국영화의 최신작, 비평가들이 뽑은 한국 단편영화의 화제작도 마련돼 있다. 그 밖에 벨기에의 라울 세르베와 러시아의 페도르 키투르크 등 애니메이션 거장들의 특별전, 인형애니메이션의 강국 체코의 작품들과 일본 독립단편애니메이션 등을 모은 애니메이션 비엔날레도 주목할 만한 프로그램. 64년작 <마태복음>부터 75년작 <살로 소돔의 120일>까지 7편의 파졸리니 오마주, 토드 헤인즈의 <포이즌>과 <벨벳 골드마인> <고 피쉬> 등 미국 독립영화계의 화제작을 만든 여성 프로듀서 크리스틴 버천의 회고전도 놓치기 아깝다. 문승욱, 스와 노부히로, 왕샤오슈아이의 디지털 삼인삼색 역시 전주에서 만날 수 있는 프로그램. 4월10일부터 전주국제영화제(www.jiff.or.kr)와 티켓파크(www.ticketpark.com) 홈페이지 또는 전화(1588-1555)를 통해 예매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