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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우진이 말하는 생애 첫 단독 주연작, ‘발신제한’은 어떤 영화?
조현나 2021-06-11

바쁜 아침 시간, 발신 제한으로 걸려온 전화 한 통. 이 전화 한 통으로 출근 중이던 PB 센터장 성규(조우진)의 인생이 송두리째 흔들린다. <발신제한>은 의문의 전화 한 통으로 인해 평범한 한 가족이 예측 불허의 상황에 놓이는 과정을 그린 도심 추격 스릴러다. <마녀> <안시성> <명량> <설국열차> 등에 참여한 베테랑 편집감독 출신인 김창주 감독의 데뷔작으로, 배우 조우진이 생애 첫 단독 주연을 맡아 열연했다. 그는 한 손으로 휴대폰을 붙잡은 채 부산의 도심 속을 운전해야 하는 카 체이싱 원맨 액션에 도전했다. 그동안 <내부자들> <국가부도의 날> 등에서 선보인 냉철한 모습과 달리, 조우진은 차에 갇힌 채 공포 섞인 폭주를 이어간다.

“왜 저인가요?” 조우진이 캐스팅의 이유를 묻자 김창주 감독은 “짙은 농도의, 때로는 적확한 밀도를 지닌 감정과 연기를 보여줘야 해서” 찾아왔다고 답했다. 지금까지 조우진 배우가 해온 작품들 안에서 성규와 연관된 레퍼런스를 충분히 발견했다고. 그렇게 조우진 배우의 손에 들어온 <발신제한> 시나리오는 “속도감과 타격감이 넘치는 뜨거운” 작품이었다. 성규란 인물은 어떻게 만들어갔을까. 조우진은 “성공한 남자, 워커홀릭에, 가정에 무심한, 가정의 소중함은 알고 있지만 나름의 성장 과정을 거치는 인물”이라 설정하고 같은 상황에서 “나라면 어떤 선택을 할까” 상상하며 연기에 임했다. 운전과 연기를 동시에 해야 했기에 “살면서 이렇게 고도의 집중력을 발휘했던 순간이 또 있었을까 싶었다”라고. 부산 도심을 질주하는 조우진 배우의 이야기는 <씨네21> 1310호에서 더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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