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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인 JO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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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모집 '고전 영화 읽고 글쓰기 클럽' 회원을 모집합니다. (2월 영화: 테리 길리엄 <피셔킹>)
회사명/기관명
키노캔버스
작성일
2026-02-05 20:29
조회수
32


'고전 영화 읽고 글쓰기 클럽'에서 활동할 회원을 모집합니다.



영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키노캔버스에서 

'고전 영화 읽고 글쓰기 클럽' 회원을 모집합니다.


​‘고전 영화 읽고 글쓰기: 연결과 확장의 인문학적 리터러시’ 클럽은 

매월 한편의 고전 영화를 함께 읽고

이를 인문학적 담론과 연결해 영화의 의미를 확장하고자 합니다.


영화의 분석과 해석을 넘어 

다양한 매체와 텍스트를 영화와 연결짓고 

글쓰기를 통해 그 결과를 정리합니다. 






고전 영화 읽고 글쓰기 클럽에서는 어떤 활동이 진행되나요?



'고전 영화 읽고 글쓰기 클럽'은 2023년 5월부터 현재까지 운영되고 있습니다. 

온라인에서 '한줄평 인증'과 '글쓰기 인증'이 진행되고

'영화 읽기' 학습자료와 글에 대한 코멘트를 제공해드립니다. 


정기적인 오프라인 모임(월 1회, 마지막 토요일 오후 신촌의 카페에서 진행)에서는 한달간의 학습을 정리하는 동시에

영화 해설, 영화에 대한 생각/감정 나누기, 각자 써온 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활동이 진행됩니다. 


​소박하고 소담하게 영화를 나누고 삶을 나눕니다.

고전 영화를 공부하고 글도 쓰는 따뜻한 커뮤니티 활동에 

참여하실 분들을 모집합니다.



그동안 어떤 영화들을 다뤘나요? 



2024년 1월에는 할리우드의 장르 장인 시드니 루멧의 <12명의 성난 사람들>(1957)을 

2월에는 이란의 거장 압바스 키아로스타미의 <체리향기>(1997)를

3월에는 압바스 키아로스타미의 <올리브 나무 사이로>(1994)를 

4월에는 대만을 대표하는 감독 에드워드 양의 <하나 그리고 둘>(2000)을

5월에는 할리우드 뮤지컬의 장인 빈센트 미넬리의 <파리의 미국인>(1951)을

6월에는 스페인의 거장 페드로 알모도바르의 <내 어머니의 모든 것>(1999)을

7월에는 한국 청춘 영화의 모던 클래식이라 할 수 있는, 정재은 감독의 <고양이를 부탁해>(2001)를

8월에는 영국을 대표하는 감독 스티븐 프리어스의 <나의 아름다운 세탁소>(1985)를

9월에는 미국 인디영화를 상징하는 짐 자무쉬의 <지상의 밤>(1991)을 다루며

10월에는 뉴아메리칸 시네마의 거장 로버트 알트만의 <숏컷>(1993)을

11월에는 에드워드양의 <해탄적일천>(1983)을 

12월에는 에릭 로메르의 <겨울 이야기>


​2025년 1월에는 해럴드 래미스의 <사랑의 블랙홀>을 

2월에는 마를린 고리스의 <안토니아스 라인>을 

3월에는 미야자키 하야오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4월에는 이안의 <결혼 피로연>

5월에는 시드니 폴락의 <투씨>를 

6월에는 월터 살레스의 <중앙역>

7월에는 임권택의 <길소뜸>

8월에는 아녜스 바르다의 <이삭줍는 사람들과 나>를 

9월에는 제인 캠피온의 <피아노>를 

10월에는 리들리 스콧의 <블레이드 러너>

11월에는 스탠리 큐브릭의 <닥터 스트레인지러브>

12월에는 존 포드의 <리버티 밸런스를 쏜 사나이>를 


2026년 1월에는 잉마르 베리만의 를 다루며 

한줄평 인증, 글쓰기 인증, 정기모임을 진행했습니다.^^




2월에 다룰 영화는 무엇인가요? 



<피셔킹>©1991.트라이스타 픽처스.


2월 영화는 테리 길리엄 감독의 <피셔킹>(1991) 입니다.

영국의 전설적인 코미디 그룹 '몬티 파이튼'의 일원이었던 테리 길리엄은
몬티 파이튼의 동료들과 함께 장편 데뷔작이자 블랙 코미디의 걸작인 <몬티 파이튼과 성배>(1975)를 연출했습니다.

이후, 테리 길리엄은 <블레이드 러너>(리들리 스콧, 1982)와 함께 80년대를 대표하는 SF 걸작으로 꼽히는 <브라질>(1985),
<바론의 대모험>(1989), <12 몽키즈>(1995), <라스베가스의 공포와 혐오>(1998) 등을 연출하며
특유의 기괴한 상상력과 독보적인 비주얼 스타일, 독특한 블랙유머로 명성을 떨치며,
리들리 스콧, 데이비드 린치, 팀버튼과 함께 할리우드에서 가장 천재적인 감독으로 꼽히기도 했습니다.

테리 길리엄의 영화 세계는 기예르모 델토로, 장 피에르 주네, 에드가 라이트 등,
독보적인 시각적 스타일을 보여주는 장르 영화 거장들에게 지대한 영향을 미치기도 했습니다.

그런면에서 테리 길리엄의 1991년 작품 <피셔킹>은 그의 필모그래피에서 다소 예외적인 작품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기괴한 상상력의 비주얼이나 특유의 과한 유머가 절제된 대신,
사람 냄새 나는 소박하고 단정한 이야기가 주를 이루는 작품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비정한 도시의 마천루 속에서 수많은 얼굴들을 대면하지만 그들의 존재를 인지하지 못합니다.
그들 중에는 출구를 찾기 힘든 아픔과 상처를 껴안고 사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피셔킹>은 그런 사람들이 서로의 존재를 통해 치유받고 다시 살아갈 용기를 얻을 수 있다고 말하는 영화입니다.

물론 그런 메시지를 지닌 '착한' 영화들은 많습니다.
제가 <피셔킹>을 흥미롭게 느끼게 된 지점은, 이 작품이 '중세 기사도 문학'을 현대적인 우화로 변주했다는 부분입니다.
<몬티 파이튼과 성배>, <브라질>에서도 그렇듯 '중세 기사도 문학'은 테리 길리엄의 영화들의 저변을 이루는 중요한 모티브입니다.

'피셔킹'(어부왕)이라는 제목은 중세 기사도 문학의 '어부왕' 전설에서 따왔습니다.
'어부왕' 전설은 12세기 말 크레티엥 드 트루아(Chrétien de Troyes)의 소설 『페르스발 혹은 그라알 이야기』(Le Conte du Graal)에서
처음 등장한 이래 다양 중세 기사도 문학속에서 다양하게 확장되고 변주된 소재입니다.

성배가 있어야만 치유될 수 있는 어부 왕, 성배를 찾아 헤매는 기사는 비단 중세 문학 속에서만 존재하지 않습니다.
인생의 의미를 찾아 방황하며, 또 그 의미가 있어야만 온전할 수 있는 우리 역시 중세의 기사이면서 어부왕입니다.

<피셔킹>은 그런 의미에서, 현대 뉴욕에서 펼쳐지는 중세 기사도 모험담이자,
저마다의 성배를 찾아 삶이라는 여정에서 분투하는 우리 모두의 이야기에 가깝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추억의 배우인 로빈 윌리엄스의 따스한 미소에 눈물을 왈칵 쏟게 되는 작품이기도 합니다. 


■ 따뜻한 커뮤니티에서

고전 영화에 대한 감상을 함께 나누고 글쓰기도 하면서 

인문학적, 문화적 소양을 쑥쑥 성장시켜 보시는 것 어떠세요? 


아래 링크에서 더욱 자세한 정보를 확인하고

가입 신청을 하실 수 있습니다. 

그럼 많은 관심 부탁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https://holix.com/ch/bVaKxMg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