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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보리밭을 흔드는 바람

The Wind That Shakes the Barley (2006)

씨네21 전문가 별점

8.67

관객 별점

8.46

시놉시스

운명의 바람 앞에 흔들리는 두 형제의 사랑과 선택!



1920년 아일랜드, 젊은 의사 데이미언은 런던의 병원에 일자리를 얻지만,
영국군의 횡포에 친구 미하일이 목숨을 잃는 사건을 목격하고 충격을 받는다.

결국 데이미언은 자신의 꿈인 의사를 포기하고,
형 테디가 이끄는 IRA(Irish Republican Army 아일랜드공화군)에 가담,
조국의 자유와 독립을 위해 싸운다.
영국군의 무기를 빼앗는데 성공한 그들은 어느날 내부의 밀고로 잡히게 되고,
형 테디는 호된 고문을 받는다.
이를 지켜보고 있던 아일랜드계의 보초병이 이들을 풀어주면서
그들은 한번의 위험을 넘긴다.
그리고 자신들을 밀고한 자가
오랫동안 알고 지낸 막내 동생 같은 크리스임을 알게 된 데이미언은
밀고자를 처형하라는 명령에 따라 크리스에게 총부리를 겨눈다.

“이제 돌이킬 수 없어…”
이제 돌아올 수 없는 선을 넘었다고 생각한 데이미언은
연인 시네이드와 함께 더욱 투쟁에 몰입한다.
그리고 마침내 그들이 염원하던 영국과의 평화조약이 체결된다는 소식이 들려온다.
그러나 그 조약이 아일랜드의 반쪽만 자치를 허용한다는 것임을 알게 되면서
아일랜드의 독립운동단체들은 혼란에 휩싸인다.
우선 조약을 받아들이고, 점진적으로 개선해나가자고 주장하는 형 테디와
완전한 자유를 얻지 못한다면 아무런 의미가 없다며 다시 투쟁을 시작하자는 데이미언은
서로 다른 선택을 하기에 이르는데…

포토(43)

비디오(1)

씨네21 전문가 별점(3명 참여)

  • 박평식

    8

    켄 로치가 있기에 풍요로운 영화세상
  • 이동진

    8

    논쟁적 역사를 영화로 어떻게 다룰 것인가. 그 모범례
  • 유지나

    10

    가슴과 머리를 함께 돌리는 켄 로치란 이름의 뜨거운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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