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시놉시스
카티가 원하는 삶은 베를린에서 여배우로 살아가는 것이다. 그러나, 카티는 현실에 적응하는 것이 쉽지가 않다. 사람들을 상담해 주는 카티의 엄마는 그녀에게 여러 가지 조언을 던져주지만, 정작 카티가 원하는 것은 스스로 삶을 결정하는 것이다. 두 사람의 의견대립은 카티의 4살짜리 아들 문제로 불거지기 시작하고, 설상가상으로 카티의 아빠 볼프강이 카티와 함께 살겠다며 집으로 들어온다. 이로 인해, 카티는 부모의 문제에 자연스럽게 끼어드는 꼴이 된다. <마음 속 먼지>는 한 가족 사이에 일어날 수 있는 여러 갈등의 연쇄반응을 다루는 드라마다. 한 인간의 사회적 독립이라는 성장 드라마를 바탕으로 친밀한 가족 관계가 무너질 수밖에 없는 상황들을 흥미롭게 연출해 내고 있다. 무엇보다 스스로 자립하고픈 여성의 이야기라는 점에서 감독 자신의 고민이 엿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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