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스피카 양지원, 녹즙 배달 했던 사연 '관심 집중'

(사진=양지원 인스타그램)(사진=양지원 인스타그램)


스피카 출신 가수 양지원이 녹즙 배달을 했던 사연이 주목받고 있다.

양지원은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 출연했을 당시 "그룹 스피카 해체 이후 생계를 위해 녹즙 배달을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오래는 못했다. '더유닛' 출연 전 한 달간 주 5일씩 했다. 오전 6시 30분부터 10시 30분까지 배달하고 오후에는 오디션을 갔다. 음료 영업과 녹즙 배달을 같이 했다"고 전했다.

양지원은 "오르막 내리막을 걸으면서 4~5시간을 하니까 굉장히 힘들었다. 그래도 좋은 경험이 됐다"며 "시급 5000원을 받으니까, 커피 한 잔을 사 먹을 때도 고민이 됐었다"고 털어놨다.

또한 양지원은 절친이자 배우 정혜성을 언급하며 "생일날 편지를 줬는데 현금 100만 원이 있더라. 예쁜 옷을 사주고 싶었는데 언니한테 필요한 건 현금일 것 같아서 준다고 하더라. 지금도 가끔 그 편지를 본다"며 고마움을 표현했다.

한편 양지원은 지난 2008년 영화 '고사: 피의 중간고사'로 데뷔해 2012년 걸그룹 스피카로 가수로서 활동에 나섰다. 스피카의 실력파 멤버로 많은 사랑을 받았지만 결국 2016년 그룹은 해체 수순을 밟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