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배우 황정민, 김미혜 결혼

배우 황정민(34)이 6일 오후 명동 서울로얄호텔에서 동갑내기 뮤지컬 배우 김미혜와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식은 동료 배우 지진희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뮤지컬배우 전수경이 축가를 불렀다. 주례는 서울기독대학교 이강평 총장이 맡았다. 두 사람은 결혼식 후 7일 오전 태국 방콕으로 4박 5일 간의 신혼 여행을 떠나며 신접살림은 청담동에 차린다.

계원예고 동기동창인 두 사람은 1999년 뮤지컬 '캣츠'에 함께 출연하면서 연인으로 발전했다. 지난 5월 말 막을 올린 '브로드웨이 42번가'에서는 남녀주인공으로 나란히 무대에 올라 화제가 됐다. 황정민은 극단 학전 출신으로 '지하철 1호선' '모스키토' 등에 출연했으며, 이후 영화 <로드무비> <바람난 가족> <마지막 늑대>의 주연을 맡았다. 현재는 박중훈, 김승우 주연의 <천군>에 출연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