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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로 할까, 오락으로 할까?
2001-09-27

[추석영화] 방콕파를 위한 영화 릴레이 (3)

인디펜던스 데이

Imdependence Day 1996년, 감독 롤랜드 에머리히 출연 윌 스미스 <MBC> 9월29일 밤 11시 5분롤랜드 에머리히 감독이 초호화 블록버스터, 미국의 독립기념일을 앞두고 정체를 알 수 없는 비행물체가 나타난다. 이 비행물체는 뉴욕과 워싱턴의 백악관을 초토화하고 이에 사람들은 공포심에 사로잡힌다. 미국 대통령은 간신히 탈출에 성공한 뒤 외계인들과의 전쟁을 선포한다. 특수효과를 동원한 장면들은 화려하지만 여러 차례 지적되었듯 극의 짜임새는 수준 이하인 작품, 빌 풀먼, 제프 골드블럼 등이 출연한다.에너미 오브 스테이트Enemy of State 1998년, 감독 토니 스콧 출연 스미스 <KBS> 9월29일 밤 10시 40분변호사 딘은 거리에서 대학 동창을 우현히 만나다. 그뒤 이상한 일을 차례로 겪는데 직장세선 쫓겨나고 신용카드는 정지된다. 딘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정치인 살인에 관한 중요한 단서를 손에 쥐고 있었던 것. 살인을 은폐하려는 세력들은 인공위성과 도청 등 온갖 방법을 동원해 딘을 추적하고 그를 위태로운 지경으로 몰아넣는다. <폭풍의 질주>와 <트루 로맨스>를 만든 토니 스콧 감독의 영화로 개인의 사생활과 국가기관의 권력문제를 다룬 스릴러물이다춘향뎐

2000년 감독 임권택 출연 이효정 <KBS1> 9월30일 밤 11시20분임권택 감독작으로 칸영화제 출품작. 소리와 영상의 배합이 뛰어난 작품이다. 남원부사의 아들 이몽룡은 월매의 딸 춘향을 보고 넋을 잃는다. 방자를 통해 춘향의 마음을 읽은 몽룡은 그날밤 춘향의 집을 방문한다. 몽룡은 월매에게 춘향과의 백년가약을 원함을 밝히고 자신의 마음이 영원히 변치 않을 거라 다짐한다. 하지만 이몽룡은 춘향의 곁을 떠나야만 하는 상황에 처한다. 이효정, 조승우, 김학용 등의 배우들이 출연한다.맨 인 블랙Men in Black 1997년, 감독 베리 소넨필드 출연 윌 스미스 <KBS2> 9월30일 밤 10시40분<아담스 패밀리>의 배리 소넨필드 감독작. 뉴욕경찰 에드워드는 일급 비밀조직인 MIB의 요원 케이를 만나 자신도 비밀요원이 된다. MIB는 지구인으로 모습을 바꿔 살아가는 외계인들을 감시하는 조직, 바퀴벌레 외계인이 지구에 침입하자 외게인들은 동요하기 시작한다. 에드워드와 케이는 바퀴벌레 외계인과 피할 수 없는 격전을 치른다. 감독 특유의 풍자정신은 다소 줄었지만 그가 할리우드 주류에서 활동할 수 있음을 입증한 작품.나쁜 녀석들

Bad Boys 1995년, 감독 마이클 베이 출연 <MBC> 9월30일 밤 11시 45분<더 록>과 최근 <진주만>을 만든 마이클 베이 감독의 1995년작, 흑인형사 마이크와 마커스는 충돌도 많지만 호흡도 잘 맞는 콤비다. 마이크는 독신의 플레이보이로, 마커스는 유부남으로 각자의 생활을 꾸려가고 있다. 경찰 창고에서 보관중이던 헤로인이 없어지자 형사 반장은 이들에게 없어진 마약을 찾아올 것을 명령한다. MTV적인 영상과 마틴 로렌스와 윌 스미스의 입담이 영화의 재미를 배가하고 있다.성룡의 CIAWho Am I? 1998년, 감독 진목승 출연 성룡 <SBS> 9월30일 밤 11시특수대원 재키는 다른 대원들과 함께 남아공의 연구소를 기습하는 데 성공한다. 그런데 작전을 마치고 귀환하던 중, 특공대 리더는 대원들을 사살하고 무기를 빼돌린다. 재키는 유일한 생존자가 되는데 원주민들의 도움으로 목숨을 건진다. 원주민들과의 생활에 적응해가던 그는 우연히 자동차 행렬을 보게 되고 자신의 잃어버린 기억을 찾아 떠난다. 성룡 특유의 액션을 만날 수 있는 영화로 <첩혈쌍웅2>를 만든 진목승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비천무

2000년, 감독 김영준 출연 김희선 <HBO> 10월2일 오전 7시김혜린의 원작만화를 영화로 옮겼다. 설리는 어릴 적 친하게 지냈던 진하와 다시 만날 약속을 한다. 진하는 비천무기라는 무공을 익히고 삼촌에게서 출생의 비밀에 대해 듣는다. 한편 설리는 제력가의 아들과 결혼하라는 집안의 강요를 받는다. 우여곡절 끝에 설리와 진하는 다시 만나고 사랑의 도피를 위해 떠난다. 원작의 스케일이 워낙 방대한 탓에 영화화된 결과를 놓고 원작 마니아들의 원성이 높았으며 김희선의 연기가 논란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 [추석영화] 방콕파를 위한 영화 릴레이 (1)

▶ [추석영화] 방콕파를 위한 영화 릴레이 (2)

▶ [추석영화] 방콕파를 위한 영화 릴레이 (3)

▶ [추석영화] 방콕파를 위한 영화 릴레이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