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화

클라우즈 오브 실스마리아

Clouds of Sils Maria (2014)

씨네21 전문가 별점

8.33

관객 별점

8.29

시놉시스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곳, 실스마리아
질투와 도발, 순수와 열정이 충돌하는 그녀들의 눈부신 무대가 시작된다!

연상의 상사인 ‘헬레나’를 유혹해 자살로 몰고 가는 젊고 매력적인 캐릭터 ‘시그리드’ 역으로 단숨에 세계적인 스타가 된 마리아 엔더스(줄리엣 비노쉬). 그로부터 20년 후 마리아는 자신을 톱 배우로 만들어 준 연극의 리메이크에 출연 제안을 받지만, 그녀에게 주어진 역할은 주인공이 아닌 나이 든 상사 ‘헬레나’다. 리허설을 위해 알프스의 외딴 지역인 실스마리아를 찾은 마리아는 관객들의 기억 속에 영원히 ‘시그리드’로 남고 싶다는 욕망에 사로잡히고, 잔인하고 이기적인 ‘시그리드’보다 솔직하고 인간적인 ‘헬레나’가 더 매력적이라 주장하는 매니저 발렌틴(크리스틴 스튜어트)과 끊임없이 충돌하는데... 급기야 ‘시그리드’ 역을 맡게 된 할리우드의 스캔들 메이커 조앤(클로이 모레츠)의 젊음을 동반한 아름다움마저 질투하기 시작한 마리아.

과연 그녀의 무대는 무사히 막을 올릴 수 있을까?

포토(12)

비디오(2)

Video Player is loading.
Current Time 0:00
Duration -:-
Loaded: 0%
Stream Type LIVE
Remaining Time 0:00
 
1x
    • Chapters
    • descriptions off, selected
    • subtitles off, selected
      <클라우즈 오브 실스마리아> 예고편
      <클라우즈 오브 실스마리아> 클로이 모레츠 영상

      씨네21 전문가 별점(6명 참여)

      • 박평식

        7

        내 안팎의 풍경과 풍랑
      • 이용철

        9

        올해 극장에서 만나는 마지막 걸작
      • 김지미

        8

        허구와 실제의 경계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욕망의 실타래들
      • 김혜리

        9

        예술과 삶, 연극과 영화, 중년과 청춘의 윤무
      • 장영엽

        9

        기꺼이 그 속에서 길을 잃고 싶은, 정교하고 아름다운 내러티브
      • 송경원

        8

        욕망은 늙지 않는다

      관련 기사(22)

      리뷰(4)

      • roo***
        2013-02-16 18:06:07

        6

        핑계와 무책임에 대한 괴이한 긍정
      • cdh*****
        2012-06-14 02:49:37

        7

        너무 특이하지만 두 남녀의 미래에 대한 고민과 행동을 볼 수 있다.
      • thr****
        2012-05-27 22:28:32

        10



        20세기를 겪은 이들은 저마다 21세기가 도래하면 삶이 좀 더 나아지리라는 일종의 희망을 품고 살아왔다. 그러나 미래는 사전적 의미처럼

        아직 우리 주변에 오지 않은 상황이자 사건으로 한 치 앞을 볼 수 없다. 아무리 독실한 종교인이나 신통한 역술인이라고 해도 그들 또한

        예지 력이 일반인에 비해서 약간 높거나 능력 이상으로 과대 포장되었을 뿐이다.

        편안히 마주 앉아 노트북으로 자신들의 관심분야를 돌아다니는 30대 중반 동거 커플 제이슨(해미쉬 링클레이터)과 소피(미란다 줄라이)는

        그리 안정적인 직업 없이 삶을 이어가는 중이다. 둘 사이에 아직 결혼 계획은 없어 보인다. 그러다 불현듯 이들은 유기된 고양이

        포포(미란다 줄라이 목소리)를 맡아 기르자는 계획을 세우게 된다. 포포를 찾으러 간 동물보호 센터에서 연인은 최소한 한 달 동안 치료를 더

        받아야 한다는 수의사의 통보를 받고 이 둘은 갑작스런 삶의 전환을 시도한다. 제이슨은 통신판매원 일을 그만두고 나무 방문 판매원이 되고

        소피도 댄스 교습소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다가 일을 그만둔다. 그리고선 이 둘에겐 포포를 데려오기 전까지의 한 달이 일종의 희망을 키울만한

        기간이 되는 듯 싶지만 소피의 급작스런 외도는 희망이 전재된 미래에 암흑을 드리운다.

        포포를 입양하기로 결심한 이후 소피의 이런 외도는 영화의 원제 ‘The Future'의 의미를 극대화 시키며 국내에서 번역된 제목 ’미래는

        고양이처럼‘이 지닌 압축을 상징한다. 소피 탓에 상호간 상처가 생긴 이 둘 탓에 어느 누구도 고양이 포포의 입양일자를 알지 못하게 되고

        포포는 결국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포포의 목소리를 맡은 소피의 미란다 줄라이는 동물의 입장에서 미래를 정의하며 시간의 모습을

        묘사한다.

        소피의 외도는 웹상에서 자신의 춤 실력을 인정받고자 하는 인정 욕구에서 비롯됐다. 타인들의 영상을 보며 자신의 춤 영상을 올리려고 했던

        그녀는 춤이 안 되던 와중 동물보호소에서 제이슨이 사오게 된 그림에서 마샬(데이빗 워쇼프스키)의 번호를 알게 되고 그의 집에서 관계를

        맺는데 제이슨의 특별한 목적 없이 산 그림 한 점은 사건의 촉매제가 되어 비극의 신호탄이 된 것이다.

        일상적인 이들의 모습에서 간간이 개입되는 환상은 이비 벌어진 비극을 멈추기 위한 몸부림이지만 시간을 정지시켰다고 해서 발생한 사건이

        수습되는 것은 아니다. 인생에서 불가항력적인 요소는 한 개인의 바람을 절대적으로 관철시켜주지 않는다.

        마샬과의 관계를 진전시킨 소피는 다시금 자신의 일터로 돌아오지만 댄스 강습 교사는 아니고 인포메이션 담당을 맡게 된다. 그녀의 친구인

        샤샤와 태미는 소피 앞에서 시간의 흐름을 보여주며 전형적인 행복을 제시한다.

        미란다 줄라이는 ‘미 앤 유 앤 에브리원’에서도 간절히 바래왔던 대인관계가 산산이 무너지는 모습을 연출한 바 있고 이번 ‘미래는

        고양이처럼’에서도 관계가 어느 정도 진전된 상태에서 그 관계의 균열을 통해 삶의 불확실성을 강조한다. 제목 그대로 미래는 어느 누구라도

        쉽사리 단정 짓고 막연한 희망을 품어선 안 되며 그저 순간적인 모든 찰나에 빈틈없는 집중을 요할 뿐이다.
      • cgs****
        2012-05-08 10:02:20

        1

        고양이를 한 달 이후 입양하기로 한 부부

        그들은 고양이가 금방 죽을 수 잇다는 소식을 듣고 1달 후에 입양하기로 한다

        그후 부부에게는 이상한 일들이 벌어지는데...

        영화가 난해하고 이해하기 힘들어 그 후에 벌어지는 일들은 이해할 수 없었다

        부인은 다른 남자와 동거를 하는 것 같으면서 아닌 것 같고

        남편은 달에다가 뭐라고 얘기하는데 무슨 내용인지 이해가 되지 않고

        무엇을 전할려고 하는지 전혀 알 수 없는 영화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