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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박동성

  • 직업

    동시녹음
  • 성별

소개

동시녹음기사, 붐오퍼레이터, 붐어시스턴트로 녹음팀은 구성된다. 붐어시스턴트는 1년 이상의 경력자를 찾아볼 수 없는 스탭으로 일종의 수습 신분. <사랑방 선수와 어머니>로 동시녹음 일을 시작해서 <기담>에서도 붐어시스턴트로 이름을 올린 박동성씨 역시 현재 촬영 중인 <세븐데이즈>에는 붐오퍼레이터로 참여 중이다. 바로 촬영에 들어가야 하는데 어디선가 원인 불명의 소음이 들려올 때 그 출처를 찾아 제거하기, 붐오퍼레이터나 녹음기사가 사용하는 장비의 배터리를 급하게 교체해야 할 때 현장을 떠날 수 없는 둘을 대신하여 이를 전달하기, 붐오퍼레이터가 들어갈 장소를 미리 예측하여 촬영팀이나 조명팀에 방해되지 않도록 마이크와 녹음기를 연결하는 라인 정리해두기, 모니터를 직접 볼 수 없는 오퍼레이터의 눈이 되어 어떤 방향에서 어떤 방식으로 카메라를 들이대는 것이 좋을지 이야기해주기, 녹음기사와 오퍼레이터 사이를 오가며 커뮤니케이션 돕기 등이 붐어시스턴트로서 그가 했던 일이다. 카메라 위치와 앵글을 정한 직후 테스트도 없이 촬영을 시작하는 경우도 다반사에, 현장에서 사운드는 영상보다 홀대받기 십상이므로, 급변하는 상황에 따라 여러 부서의 눈치(?)를 보며 기민하게 대처해야 한다. 매미가 극성인 여름이나 언제 어떤 소음이 들려올지 통제할 수 없는 로케이션 촬영이면 긴장이 극에 달한다. 저 멀리서 들려오는 공장 소음을 멈추기 위해 달려가야 하고, 막상 양해를 구하더라도 앞뒤 안 가리는 욕을 감당해야 할 수도 있다. 헤드셋을 쓴 녹음기사보다도 먼저 소음을 들을 수 있는 좋은 귀와 빠른 발, 재빠른 대처능력과 좋은 넉살 등 그리 높지 않은 위치에 비해 다양한 능력을 요구받는 스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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