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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스트링거

Stringer (1998)

시놉시스

불특정 다수에게 갑자기 닥친 참을 수 없는 고통은 많은 사람들의 관심의 대상이 되고 따라서 대중매체에게는 아주 흥미로운 아이템이 된다. 방송이라는 매체는 특히 이런 류의 다큐멘터리를 즐겨 방영한다. 이 영화는 바로 이런 인간의 악한 본능을 만족시키려고 노력하는 방송의 센세이셔널리즘을 냉소적으로 비판한 스릴러이다.
영화학교를 졸업하고도 직업을 찾지 못하는 주인공 필로는 점차 심리적인 압박을 느끼게 된다. 뉴욕 다운타운의 그리니치 빌리지 식당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댄서 지망생 마리는 취업에 대한 강박증에 시달리는 필로를 보면서 점차 그에 대한 사랑과 믿음이 흔들리는 것을 느낀다.
절박한 심정에 빠진 필로는 밤에 도시에서 발생하는 사고와 범죄를 기록한 비디오를 만들어 판매하는 회사에 스트링거(비상근 통신원을 가리키는 속어)로 취직한다. 졸지에 응급차를 쫓아다니게 된 필로는 처음에는 자신이 찍어야 하는 이미지에 혐오감을 느끼지만 관음증과 함께 차츰 그 일에 빨려 들어가게 된다. 직장의 상사 월코가 좀 더 생생한 장면을 찍어오라고 요구하면서 필로는 그가 포착하는 이미지에 더욱 탐닉하게 되고 결국 마리는 그의 곁을 떠나고 필로는 더욱 더 자신의 일에 빠져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