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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풋풋함과 어색함을 뻣뻣함으로 오해한 경우, <우리는 매일매일>

중학교 졸업을 앞두고 여울(김새론)은 오랜 단짝 친구 호수(이채민)에게 고백받는다. 여울의 거절로 영영 멀어질 줄 알았던 둘은 우연히 똑같은 고등학교에 진학한다. 짝사랑하던 농구부 선배 호재(류의현)를 따라 고등학교에 온 여울은 호수와 친구로 지내고 싶어 하지만 둘 사이에는 앙금이 남아 있다. 그러나 여울의 단짝 주연(유주)이 호수에게 호감을 드러내며 셋의 연애 전선은 뒤엉키기 시작한다. 그즈음 여울은 호재에게 고백받으며 고민에 빠진다. 그러던 중 여름방학이 시작되고 넷의 관계는 한 사건을 계기로 달라진다. <우리는 매일매일>은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평면적 연출이 순정만화풍 서사의 풋풋함과 재미를 반감한다. 원작의 데포르메에 담긴 발랄한 귀여움과 활력이 경직된 리듬과 전형적인 숏구도와 편집, 상투적인 내레이션과 음악에 의해 무뎌진다. 배우 김새론의 유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