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부부 토비아스(앤드루 가필드)와 알무트(플로렌스 퓨)에게 청천벽력과 같은 소식이 들려온다. 알무트의 난소암이 3년 만에 재발한 것이다. 이번에는 말기암이라서 수술도 어렵다. 알무트는 항암 치료를 하면서도 셰프로 이름을 남기려는 마음에 남편 몰래 생애 마지막으로 국제 요리대회인 보퀴즈 도르에 출전한다. 10년 전 교통사고의 가해자와 피해자로 만난 두 사람은 서서히 이별을 준비하기 시작한다. <브루클린>의 존 크롤리가 멜로로 돌아왔다. <위 리브 인 타임>은 비선형적 서사구조로 두 연인의 연애사를 파노라마처럼 펼친다. 이 구조가 전형적 에피소드와 서사에 활기와 풍성함을 더한다. 삭발을 감행하면서까지 캐릭터와 혼연일체가 된 플로렌스 퓨와 캐릭터의 연약하고도 섬세한 감정을 체화한 앤드루 가필드의 열연이 인상적이다.
[리뷰] 시간을 파노라마로 펼칠 때 완성되는 사랑에 관하여, <위 리브 인 타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