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독. 영화 <파묘> <사바하> <검은 사제들> 연출
가장 좋아하는 오컬트 영화는?
<곡성>
나홍진 감독의 <곡성>. 손에 잡힐 듯 잡히지 않는 사악한 느낌이란. 영화가 주도한 분위기의 장악력이 대단하다.
내 영화에 초대하고 싶은 해외 배우는?
단연코 오스카 아이작. <듄>에서도 좋았지만 무엇보다 <모스트 바이어런트>에서의 모습을 잊을 수 없다. 브래드 피트, 톰 크루즈 등 할리우드 OB 세대의 배우들 중에서 내가 만들고 싶은 영화와 가장 잘 어울리는 배우다.
2026년 상반기, 지금까지 최고의 영화는?
<두 검사>
세르게이 로즈니차 감독의 <두 검사>. 정적임에도 체험적인 영화다. 숨 막히는 분위기에 압도된 장면들을 잊을 수 없다.
영화 인생에서 가장 많이 본 영화는?
<엑소시스트>
윌리엄 프리드킨 감독의 <엑소시스트>. 만들었다기보다… 이건 정말 만든 게 아니라 실제 그런 일이 있는데 찍힌 듯한 느낌이다. 볼 때마다 새롭고 볼 때마다 감탄한다. 처음엔 무서운 것만이 메인처럼 느껴지지만 신부들의 정서와 실제 그 공간에 있는 듯한 미술적 구현이 현실적이다. 말 그대로 ‘악마스럽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