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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트립] 라이카시네마

서울 연희동에 자리한 라이카시네마는 2021년 1월 문을 열었다. 극장을 시작하기에 최적의 시기는 아니었다. 당시 영화관에서는 ‘좌석간 거리 두기’가 필수였고, 개봉작보다 재개봉작이 많아 보이기까지 했다. 그럼에도 계획대로 관객을 맞이하며 코로나19 팬데믹을 버틴 결과 라이카시네마는 어엿한 6년차 예술영화전용관으로 성장했다. 믿음직한 큐레이션과 감각적인 인테리어도 한몫했다. 이제 라이카시네마는 그 호응을 거름 삼아 배급업에도 나선다. 지난 6월 개봉한 <현재를 위하여>가 그 첫 타자. 라이카시네마의 안목을 신뢰한다면 앞으로 이곳의 배급작 라인업에도 주목해보자.

커피가게동경 연희점

연희동의 랜드마크로 불리는 사러가쇼핑센터 1층에 있는 카페. 벽면을 채운 음반들과 빈티지 스피커가 운치를 더하는 이곳은 자체 로스팅한 원두를 사용하는 만큼 핸드드립이 향긋하지만, 아인슈페너나 아몬드 모카자바처럼 크림이 올라간 커피도 일품이다.

쏘블루

<블루 자이언트>의 주인공들이 무대에 서고 싶어 한 재즈 바에서 이름을 따온 서점. 상호에 걸맞게 어떤 식으로든 파란색과 연관된 도서를 취급한다는 게 특징이다. 푸른 띠지를 두른 <셰익스피어 소네트>나 중세사 연구자가 쓴 <파랑의 역사> 같은 책처럼.

로얄싸롱

일본 깃사텐을 연상시키는 경양식집. 보드라운 달걀 이불이 덮인 오므라이스, 양배추 샐러드를 한 움큼 곁들인 함박스테이크, 초록빛 메론 소다 등이 인기 메뉴다. 오전 시간대에는 커피와 토스트로 꾸려진 모닝 세트를 맛볼 수 있다. 라이카시네마에서 7분 정도 직진하면 된다.

다른 극장은

목포아트시네마

7월17일, 18일 양일간 독일 감독 토마스 브라슈를 조명한다. <철의 전사> <도미노> <메르세데스> <승객>을 특별 상영하며 김태용 작가와 김도현 지하실 대표가 토크 행사에 참석한다.

에무시네마

5월부터 시작한 ‘2026 별빛영화제 시즌 1’이 7월까지 이어진다. 루프톱에서 <흐르는 여정> <경멸> <위커 맨> 등을 관람할 수 있다.

서울숲 메인무대

서울국제정원박람회의 일환으로 7, 8월 중 매주 토요일과 7월17일 금요일 오후 7시에 ‘한여름 밤의 정원극장’이 열린다. 7월에는 <라라랜드> <와일드 로봇> <맘마미아> <시간을 달리는 소녀> <리틀 포레스트>를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