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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트립] 강릉독립예술극장 신영

오는 8월7일부터 10일까지 제28회 정동진독립영화제가 열린다. ‘별이 지는 하늘, 영화가 뜨는 바다’를 지향하며 정동초등학교 운동장에 뿌리내린 영화제는 올해부터 강릉독립예술극장 신영(이하 신영)을 제2의 상영 공간으로 삼는다. 전날 정동초등학교에서 선보인 단편영화를 다음날 낮에 신영에서 다시 관람할 수 있다고 한다. 야외 행사장 방문이 어려웠던 지역민과 타지 관객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선택이다. 2012년 문을 연 강원도 최초의 민간 독립예술영화전용관이자 홍상수 감독의 <밤의 해변에서 혼자> 촬영지이기도 한 이곳에서 여름휴가를 맞이해보는 건 어떨까.

금학칼국수

신영에서 걸어서 1분이 채 걸리지 않는 강릉 대표 장칼국수 맛집. 노포 내음이 물씬 풍기는 이곳은 60년 전통의 손맛을 자랑하는데, 뜨겁고 걸쭉한 국물과 푹 익힌 면이 잘 어울린다. 빛깔에 비해 그리 맵지는 않다. 매주 일요일은 정기 휴무.

이스트씨네

영화 관련 서적을 취급하는 서점이자 소규모 상영관을 겸하는 이스트씨네는 정동진독립영화제 관객들의 필수 코스가 된 지 오래다. 수많은 포스터로 둘러싸인 이곳에서 자신이 좋아하는 작품과 눈 맞추기란 어렵지 않다. 책을 사면 팝콘을 얹어주는 서비스도 누려보시길.

봉봉방앗간

<밤의 해변에서 혼자>의 또 다른 로케이션인 봉봉방앗간은 과거 방앗간이었던 건물을 카페로 개조한 곳이다. 전시나 공연이 열리기도 해 강릉 주민들에게는 복합문화공간으로 통한다. 핸드드립 전문점답게 원두 종류가 다양하고, 레몬뽕오디처럼 이색적인 음료도 준비되어 있다.

다른 극장은

아트나인

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전이 7월24일까지 열린다. <귀향> <나쁜 교육> <신경쇠약 직전의 여자> <브로큰 임브레이스> <그녀에게>를 상영한다.

아리랑시네센터

7월24일부터 26일까지 제7회 서울여성독립영화제가 아리랑시네센터 내 독립영화전용관인 아리랑인디웨이브에서 개최된다. 개막작은 <지우러 가는 길>, 폐막작은 <관리처분계획-미아리 텍사스 편>이다.

영화의전당

7월29일부터 8월2일까지 고전 무성영화, 현대 애니메이션 상영과 라이브 연주를 결합한 ‘BCC 필름 뮤직 페스티벌’이 열린다. <리틀 아멜리> <브로큰 블로썸> <키드> 등을 상영한다.

사진제공 강릉독립예술극장 신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