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한 이레네(마틸다 데 안젤리스)가 어쩔 수 없이 고향으로 돌아온다. 부모가 집을 비우는 동안 자폐 스펙트럼 장애인 오빠 오마르(유리 투치)를 돌봐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시작부터 쉽지 않다. 이레네는 그가 자립할 수 있는 현실적인 방법을 제안하지만 오마르는 음악 오디션 프로그램 ‘예스, 유 캔’에 출연해 유명한 가수가 되겠다고 선언한다. <예스! 유 캔>은 서로를 잘 몰랐던 남매가 가까워진다는 익숙한 가족드라마의 문법을 따른다. 둘만의 식사와 오디션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이레네는 자신의 편의를 먼저 생각했던 이기적인 마음을 돌아보고, 오마르는 자신의 안정적인 미래를 바라는 동생의 진심을 깨닫는다. 후반부에는 음악 오디션 특유의 벅찬 감동도 기다린다. 실화를 바탕으로 했으며 실제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가진 배우 유리 투치가 오마르를 연기했다.
[리뷰] 가족드라마, 코미디, 음악영화의 화음을 맞추다, <예스! 유 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