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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T리뷰] <킬러들의 쇼핑몰> 시즌2

디즈니+ | 8부작 | 연출 이권, 이언희 | 출연 이동욱, 김혜준, 조한선, 김민, 김윤성, 유현수 | 공개 7월22일

별점 ★★★ | 20자평 - 플래시백에서 벗어나 마침내 현재를 달린다

삼촌 정진만(이동욱)이 남기고 간 쇼핑몰 머더헬프의 새로운 주인임을 선언했던 조카 정지안(김혜준). 그사이 바빌론 본진에 잠입한 진만은 파신(김민), 박진우(김윤성)와 함께 용병 집단의 기밀 정보가 담긴 서버 탈취와 베일(조한선) 제거를 목표로 한 양동작전을 펼친다. 진만은 안전을 조건으로 바빌론과 협상을 시도하는데 한국으로 파견된 동아시아 지부 책임자 쿠사나기 진의 타깃은 여전히 정진만이다. 한편 삼촌이 살고 있는 킬러들의 세계를 거부하고 새 이름을 얻은 지안은 어촌에서 홀로서기 중이다. 잊히지 않는 첫 살인의 악몽을 안고 누구와도 교류하지 않는 지안에게 마을 토박이 우진(유현수)이 다가온다.

<킬러들의 쇼핑몰> 시즌2는 플래시백으로 전개를 주춤하게 만들었던 전 시즌과 달리 서서히 현재로 돌아와 앞으로의 파란을 예고한다. 바빌론 동아시아 지부와 어촌으로 반경이 넓어진 만큼 새로운 얼굴이 여럿 등장하며 안전 가옥에서의 정체를 환기하려는 시도가 눈에 띈다. 위기에 맞선 지안의 첫 육탄전을 시작으로 전작에서 보인 누아르와 액션 사이의 슬로 템포에서 벗어나려는 움직임이 감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