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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쇼박스 활짝, 아이맥스 폴짝 - 영화진흥위원회, 2026년 상반기 한국 영화산업 결산 발표

<왕과 사는 남자>

지난 7월29일, 영화진흥위원회(이하 영진위)가 2026년 상반기 한국 영화산업 결산 보고서를 발표했다. 올해 상반기 전체 영화 매출액은 5790억원, 관객수는 5705만명으로, 영진위는 상반기 극장 매출액이 전년 대비 41.9% 증가해 코로나 팬데믹 이전 매출의 94.2% 수준을 회복했다고 전했다.

이는 <왕과 사는 남자>를 필두로 한 한국영화의 선전 덕에 가능했다. <왕과 사는 남자>는 매출액 1631억원, 관객수 1691만명으로 역대 박스오피스 매출액 1위를 달성했다. <군체>가 574만명, <살목지>가 324만명의 관객을 만나 상반기 매출액 및 관객수 2, 3위에 등극했다. 그 밖의 한국영화로는 <만약에 우리> <휴민트>가 흥행작 상위 1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왕과 사는 남자> <군체> <살목지> <만약에 우리>를 모두 배급한 쇼박스는 매출액 점유율 48.6%(매출액 2814억원)를 기록했다.

외화로는 소니픽쳐스가 배급한 <프로젝트 헤일메리>가 291만명의 관객수를 쌓으며 상반기 흥행작 4위에 안착한 가운데, 독립·예술영화 흥행 1위 작품은 매출액 124억원, 관객수 116만명의 <백룸>이다.

아이맥스, 4D, 스크린X, 돌비 시네마 등 특수 상영관 매출 상승세도 특기할 만하다. 상반기 특수 상영 전체 매출액은 457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56.3% 증가했다. 특히 아이맥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8.7% 증가한 195억원으로 특수 상영 전체 매출액의 42.5%를 차지했다. 영진위는 특수 상영이 극장의 차별화 요인으로 떠오르며 꾸준히 주목도를 높여왔고, <프로젝트 헤일메리> <아바타: 불과 재> 등 특수 상영 매출 비중이 높은 외국영화의 흥행이 상반기 매출에도 영향을 미쳤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