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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승패가 아닌 도전과 발전에 의미를, <퍼펙트슛>

‘발달장애인과 함께 이루는 꿈의 핸드볼팀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2021년 총 10개의 발달장애인 핸드볼팀이 전국에서 창단했다. 2년 뒤 발달장애인 핸드볼 리그가 공식적으로 꾸려지면서 선수들이 꿈을 펼칠 무대가 마련됐다. <퍼펙트슛>은 국내 최초의 발달장애인 핸드볼팀인 청주의 ‘행복모아 챌린저스’를 중심으로 수년간 선수들의 경기, 준비 과정을 기록한 다큐멘터리다. 코로나 팬데믹 시기에도 굴하지 않고 선수들은 혹독한 훈련을 견딘다. 영화는 단순히 경기 내용을 좇는 데에 그치지 않고 선수들의 개인사를 내밀하게 들여다본다. 가족과 선수가 서로에게 느끼는 부채감과 굴레처럼 여기던 장애를 딛고 새 삶을 추구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복잡하게 얽힌다. 선수로서 코트 위에 서는 당사자들의 간절함에 초점을 맞춘 채 승패보다 과정을 중시하는 영화의 시선이 따뜻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