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리뷰] 노재원의 유려한 다음 단계, <타짜: 벨제붑의 노래>

<타짜> 시리즈의 마지막 화가 드디어 공개된다. 원작 만화 <타짜>의 4부를 다룬 <타짜: 벨제붑의 노래>는 이름마저 똑같은 두 친구 장태영(변요한)과 박태영(노재원)의 이야기를 다룬다. 타고나기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독차지하는 장태영은 마치 복 받은 팔자에 행운이 따르는 운명인 것처럼 보인다. 그의 그런 면모를 말없이 질투해온 박태영은 결국 배신을 결심하고 만다. 이제 막 홀덤의 중심이 된 카지노와 그를 둘러싼 야쿠자 조직과 거물들. 일본과 베트남까지 활로를 넓힌 영화는 벼랑 끝에 선 두 친구의 심리전을 목도하기에 안성맞춤이다. 화투에서 포커로 종목을 변경했지만 서사적 맥락을 따라가기엔 어려움이 없다. 특히 러닝타임 내내 아슬아슬한 밀고 당기기를 반복하는 변요한, 노재원의 호연이 압도적이다. <타짜> 시리즈의 피날레가 여기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