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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아버지가 알려준 살아남는 법, 아버지를 품고 살아가는 법, <웨일폴: 고래에 먹힌 남자>

바다에 평생을 바친 아버지와 멀어졌던 제이(오스틴 에이브럼스)는 아버지 미트(조시 브롤린)의 유골을 찾기 위해 바다로 뛰어든다. 깊은 바닷속에서 고래에게 삼켜진 제이는 산소가 떨어지기 전에 밖으로 탈출해야 한다. 대왕오징어와 사투를 벌이며 고래의 내장 속을 헤매던 도중 생전에 아버지가 가르쳐준 생존법을 하나둘 떠올린다. 바다를 벗어나고 싶었던 그는 그곳에서 아버지와 못다 한 대화를 나눈다. 거대 생명체의 내부를 무대로 한 생존극에 부자간 갈등과 화해를 엮는다. 고래 뱃속이라는 낯선 공간을 활용한 시각적 볼거리와 제한된 산소로 인한 시간 압박으로 긴장감을 높이는 한편, 과거의 기억들을 현재의 생존 과정과 겹쳐놓는다. 대니얼 크라우스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어벤져스>의 타노스로 익숙한 조슈 브롤린이 아버지 미트를 연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