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 <낮과 밤은 서로에게>가 11월 극장가를 찾는다. 카페 손님 유진(김민하)과 현오(주종혁), 중학교 친구인 상미(한선화)와 영민(장률), 웹소설 작가 혜진 (심은경)과 영화감독 동남(이희준), 아이돌 연습생 나경(전소영)과 그의 연인 종수(김동휘). 네쌍의 남녀가 한 챕터씩 맡아 김종관 감독의 카페 실험극을 완성한다. 카페에서의 대화는 자연스레 말이 오가거나 한 사람이 쏟아내기도 하고 정적이 감돌기도 한다. 테이블 위에는 곧 닥칠 미래와 어렴풋한 과거, 어렵게 꺼내놓는 진심 등 다양한 주제가 오른다. 관객은 어느새 카페 안의 또 다른 손님이 되고 그들의 대화에 귀기울이는 사이, 타인의 마음을 들여다보는 즐거움이 생긴다. 좀처럼 겹치지 않는 네편의 이야기를 이어 붙인 김종관 감독은 인간들은 이렇게나 각양각색이라고 말하고 있다.
[리뷰} 각양각색 대화가 이끄는 김종관의 카페 실험극, <낮과 밤은 서로에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