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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아방가르드의 선구자 데라야마 슈지를 만난다

데라야마 슈지

일본 아방가르드의 선구자 데라야마 슈지 감독의 영화가 서울을 찾는다. 제7회 서울영화제는 ‘마니페스타’ 섹션을 통해 데라야마 슈지 감독의 회고전을 마련한다. 영화, 연극, 문학 등 다양한 예술 장르를 넘나들며 독창적인 작품을 선보인 데라야마 슈지 감독은 70, 80년대 일본 아방가르드 문화를 이끌었던 대표적인 예술가로 손꼽히지만, 국내에서는 2004년 일본 ATG(Art Theater Guild) 회고전에서 <전원에 죽다>(1974)만이 상영됐을 정도로 그의 작품을 접하기 힘들었다. 이에 서울영화제는 <책을 버리고 거리로 나가라>(1971), <안녕 하코부네>(1982), <토마토케첩 황제>(1970), <접복기(蝶服記)>(1974), <미궁담(迷宮譚)>(1975) 등 데라야마 슈지 감독의 대표작 14편을 국내 최초로 상영하는 한편, 그의 작품에 스텝이자 배우로도 활동한 모리사키 헨리쿠를 초청해 ‘마니페스타- 데라야마 슈지 포럼’도 진행할 예정이다.

9월8일부터 17일까지 종로와 인사동 일대에서 열리는 서울영화제는 한국영화 경쟁부문인 ‘퍼스트 컷’, 비평가의 시선으로 최근 아시아 영화를 조명하는 ‘아시아 인 포커스’, 디지털 매체에 탐구하는 ‘디지털 익스프레스’ 섹션도 신설할 예정이다. 100여편에 이르는 전체 상영작은 8월11일에 공개되며, 영화제 기간에는 영화 상영과 더불어 거리축제, 야외 상영 등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