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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인 JO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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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모집 '고전 영화 읽고 글쓰기 클럽' 회원을 모집합니다.(3월 영화: 오즈 야스지로 <안녕하세요>)
회사명/기관명
키노캔버스
작성일
2026-03-06 20:19
조회수
40


■ '고전 영화 읽고 글쓰기 클럽'에서 활동할 회원을 모집합니다.



영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키노캔버스에서 

'고전 영화 읽고 글쓰기 클럽' 회원을 모집합니다.


​‘고전 영화 읽고 글쓰기: 연결과 확장의 인문학적 리터러시’ 클럽은 

매월 한편의 고전 영화를 함께 읽고

이를 인문학적 담론과 연결해 영화의 의미를 확장하고자 합니다.


영화의 분석과 해석을 넘어 

다양한 매체와 텍스트를 영화와 연결짓고 

글쓰기를 통해 그 결과를 정리합니다. 






고전 영화 읽고 글쓰기 클럽에서는 어떤 활동이 진행되나요?



'고전 영화 읽고 글쓰기 클럽'은 2023년 5월부터 현재까지 운영되고 있습니다. 

온라인에서 '한줄평 인증'과 '글쓰기 인증'이 진행되고

'영화 읽기' 학습자료와 글에 대한 코멘트를 제공해드립니다. 


정기적인 오프라인 모임(월 1회, 마지막 토요일 오후 신촌의 카페에서 진행)에서는 한달간의 학습을 정리하는 동시에

영화 해설, 영화에 대한 생각/감정 나누기, 각자 써온 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활동이 진행됩니다. 


​소박하고 소담하게 영화를 나누고 삶을 나눕니다.

고전 영화를 공부하고 글도 쓰는 따뜻한 커뮤니티 활동에 

참여하실 분들을 모집합니다.



그동안 어떤 영화들을 다뤘나요? 



2024년 1월에는 할리우드의 장르 장인 시드니 루멧의 <12명의 성난 사람들>(1957)을 

2월에는 이란의 거장 압바스 키아로스타미의 <체리향기>(1997)를

3월에는 압바스 키아로스타미의 <올리브 나무 사이로>(1994)를 

4월에는 대만을 대표하는 감독 에드워드 양의 <하나 그리고 둘>(2000)을

5월에는 할리우드 뮤지컬의 장인 빈센트 미넬리의 <파리의 미국인>(1951)을

6월에는 스페인의 거장 페드로 알모도바르의 <내 어머니의 모든 것>(1999)을

7월에는 한국 청춘 영화의 모던 클래식이라 할 수 있는, 정재은 감독의 <고양이를 부탁해>(2001)를

8월에는 영국을 대표하는 감독 스티븐 프리어스의 <나의 아름다운 세탁소>(1985)를

9월에는 미국 인디영화를 상징하는 짐 자무쉬의 <지상의 밤>(1991)을 다루며

10월에는 뉴아메리칸 시네마의 거장 로버트 알트만의 <숏컷>(1993)을

11월에는 에드워드양의 <해탄적일천>(1983)을 

12월에는 에릭 로메르의 <겨울 이야기>


​2025년 1월에는 해럴드 래미스의 <사랑의 블랙홀>을 

2월에는 마를린 고리스의 <안토니아스 라인>을 

3월에는 미야자키 하야오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4월에는 이안의 <결혼 피로연>

5월에는 시드니 폴락의 <투씨>를 

6월에는 월터 살레스의 <중앙역>

7월에는 임권택의 <길소뜸>

8월에는 아녜스 바르다의 <이삭줍는 사람들과 나>를 

9월에는 제인 캠피온의 <피아노>를 

10월에는 리들리 스콧의 <블레이드 러너>

11월에는 스탠리 큐브릭의 <닥터 스트레인지러브>

12월에는 존 포드의 <리버티 밸런스를 쏜 사나이>를 


2026년 1월에는 잉마르 베리만의 <가을 소나타>를 

2월에는 테리 길리엄의 <피셔 킹>을 다루며 

한줄평 인증, 글쓰기 인증, 정기모임을 진행했습니다.^^




 3월에 다룰 영화는 무엇인가요?



common-1-17.jpg 

<안녕하세요>©1959.쇼치쿠.



3월 영화는 오즈 야스지로 감독의 <안녕하세요> 입니다. 


일본의 거장 오즈 야스지로를 떠올리면 자동적으로 뒤따르는 말들이 있습니다.

'다다미 숏'이라 불리는 낮게 고정된 카메라, 정갈한 실내 구도, 인물들의 대화를 차분히 담아내는 관조적인 시선같은 수식들 말입니다.

쇼트의 평균 지속시간이 2초에서 3초 사이에 불과한 현대 영화의 리듬에 길들여진 저로서는

오즈의 작품들이 지닌 영화사적 가치는 인정하면서도 그의 영화가 무겁고 답답하다는 생각을 갖고 있엇습니다.

그런데 오즈의 후기작이자 몇 안되는 컬러 영화인 1959년 작품 <안녕하세요>는 그에 대한 많은 편견들을 깨트립니다.

<안녕하세요>는 오즈가 초기 무성영화 시절에 만든 <대학은 나왔지만>(1929), <낙제는 했지만>(1930), <태어나기는 했지만>(1932)의 유쾌한 터치를 계승합니다.

시종 위트있고 귀여운(?) 분위기로 전개되는 <안녕하세요>는 오즈가 어떤 틀로 규정되지 않는, 한계 없는 작가라는 것을 새삼 깨닫게 합니다.

인물간의 사소한 갈등들과 아이들의 엉뚱함이 한 마을의 소동으로 확대되고 점층적으로 쌓아올려진 감정선이 은은한 코미디로 번지는 절묘함은,

고전기 할리우드 코미디의 대가 에른스트 루비치를 떠올리게 하고,

아이들과 어른들의 세계가 미묘하게 얽혀 삶의 진실이 드러나는 지점은 현대의 거장 압바스 키아로스타미를 연상시킵니다.

오즈 야스지로는 <만춘>(1949)과 <동경 이야기>(1953)등의 작품을 통해 일상의 가장 평범한 순간을 깊이 응시하며,

현대화의 기로에서 변해가는 인간 관계와 세태의 본질을 포착해왔습니다.

우리는 그의 작품을 통해 하나의 성격으로 규정되지 않는, 미묘한 균열과 모순, 긍정과 부정의 양가성을 내포한, 인간과 세계의 실상을 감지합니다.

<안녕하세요>는 오즈 특유의 태도를 유지하면서도 가볍고 유쾌한 영화적 필치가 삶과 세상에 대한 깊은 탐구로 이어지는, 희귀한 경지의 영화입니다. 



■ 따뜻한 커뮤니티에서
고전 영화에 대한 감상을 함께 나누고 글쓰기도 하면서 
인문학적, 문화적 소양을 쑥쑥 성장시켜 보시는 것 어떠세요? 

​아래 링크에서 더욱 자세한 정보를 확인하고
가입 신청을 하실 수 있습니다. 

그럼 많은 관심 부탁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https://holix.com/ch/bVaKxMg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