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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이본 라이너

Yvonne Rainer

소개

1934년에 샌프란스시코에서 태어난 이본 라이너는 모던 댄서로 출발하였다. 그러나 뉴욕으로 이주하면서 촬영감독의 일을 시작한다. 비록 이본 라이너는 첫 장편영화를 좀 늦은 나이인 1972년에 만들었지만 그녀는 이미 뉴욕 아방가르드 영화계의 저명한 인물이었다. 그는 1957년에 뉴욕으로 건너가 연기를 공부한다. 그리고 60년대 중반에 영향력 있는 댄서로 선을 보인다. 그녀는 처음에는 행위예술에 가까운 양식들을 춤으로 선보였다. 그러나 곧 그녀가 관심을 갖게 된 것은 정신분석학적인 섹슈얼리티를 표현하는 작업이었다.이를 위해 영화 매체는 아주 용이했다. 영화적 내러티브를 이용하는 방식은 그녀의 행위의 의미를 드러내는 데 크게 기여하였고, 음악, 빛 등의 자유로운 사용은 현실에서 보여줄 수 없는 다른 의미의 영역들을 창조하기에 용이했다. 잦은 보이스 오버의 사용은 혼란한 주체를 표현하는 데 중요한 방법이다. 특히 영화 속에서 그녀가 관심을 지닌 사항은 영화를 만 드는 주체와 그것을 수용하는 관람자 사이의 관계였다.그녀는 두편의 장편영화 <행위예술가들의 삶 Lives of Performers>(1972) <한 여인에 관한 영화 Film About a Woman Who…> (1974)를 촬영감독인 바베트 만골트와 함께 만들었다. 일종의 행위예술의 한 방식으로서 말이다. 라이너는 브레히트처럼 관객들이 그들이 관람한다는 사실을 깨우쳐주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리하여 능동적인 관람행위를 할 수 있도록 모호하고, 파편화된 서사 구조를 작품의 밑바탕에 두었다. 그러므로 그녀의 영화를 이해한다는 것은 손쉬운 일이 아니다. 더군다나 페미니즘적이고 정치적인 면모들은 그녀의 영화를 더욱 모호하게 만든다. 하지만 그녀의 이러한 행동은 마치 그녀의 삶처럼 평범하고 관습적인 것을 거부하는 한 예술가의 몸짓으로 이해해야만 할 것이다. [씨네21 영화감독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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