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에는 제83회 골든글로브 시상식과 제31회 크리틱스 초이스 시상식의 의견이 크게 갈리지 않았다. 먼저 지난 1월11일(현지 시간)에 진행된 제83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는 최다 수상작으로 폴 토머스 앤더슨 감독의 <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가 꼽혔다. <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는 작품상, 감독상, 음악상, 남우주연상 등 총 9개 부문에 노미네이션되었고 이중에서 작품상(뮤지컬·코미디), 감독상, 각본상, 여우조연상(테야나 테일러) 등 총 4개 부문을 수상하며 4관왕을 차지했다. 같은 뮤지컬·코미디 부문의 남우주연상은 <마티 슈프림>의 티모테 샬라메, 여우주연상은 <이프 아이 해드 레그 스 아이드 킥 유>의 로즈 번에게 돌아갔다. 영화·드라마 부문에서는 <햄넷>이 작품상과 여우주연상(제시 버클리)을 수상했고, 남우주연상으로 <시크릿 에이전트>의 와그네르 모라가 호명되었다. 뮤지컬·코미디 부문 작품상과 남우주연상, 외국어영화상에 이름을 올린 <어쩔수가없다>는 아쉽게도 수상엔 실패했다.
이어 1월11일(현지 시각)에 진행된 제31회 크리틱스 초이스 시상식에서 최다 수상작은 각각 4관왕을 수상한 <프랑켄슈타인>과 <씨너스: 죄인들>이다. <프랑켄슈타인>은 남우조연상(제이콥 엘로디), 미술상, 의상상, 분장상을 수상했고 <씨너스: 죄인들>은 신인배우상(마일스 케이턴), 캐스팅앙상블상, 각본상, 음악상에 올랐다. <원 배틀 애프터 어나 더>는 작품상, 감독상, 각색상이 돌아가며 핵심 부문 수상의 쾌거를 달성했다. 골든글로브와 크리틱스 초이스 모두 아카데미의 수상을 예측하는 주요 지표인 만큼 수상작들의 오스카 경쟁을 추측해볼 수 있다. 올해 두 시상식에서 눈에 띄는 성과는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활약이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두 시상식에서 각각 장편애니메이션상과 주제가상 등 2관왕을 차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