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를 떠나고 싶은 마음이 커지는 6월 말이다. 영화와 자연이 함께하는 나들이로 그 마음을 달래고 싶다면 파주가 제격이다.탄현면 헤이리마을길에 자리한 헤이리시네마는 올해 개관 10주년을 맞은 극장이다. 1층 베이커리 카페(커피공장103)의 고소한 향을 지나 3층에 오르면 30석 규모의 단관 극장이 모습을 드러낸다. 상업영화부터 독립영화, 재개봉작까지 폭넓게 상영하며 관람료는 성인 기준 평일 9천원, 주말 1만원이다. 다양한 할인 혜택도 마련돼 있다. 볼거리는 스크린 안에만 있지 않다. 2층 갤러리, 통창과 옥상에서 바라보는 산과 하늘 풍경은 계절과 시간에 따라 각기 다른 매력을 선사한다. 방문 전 교통편은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다.
임종호커피 파주점
이름을 건 가게는 신뢰가 간다. 직접 로스팅한 원두로 내린 다양한 드립커피를 맛볼 수 있으며, 직접 만든 시럽과 청을 활용한 음료도 인기다. 3층 루프톱 좌석에 앉아 주변 풍경을 바라보며 방금 본 영화의 여운을 곱씹기에도 좋다. 매일 오전 10시부터 운영한다
한국근현대사박물관
영화 상영 전후로 시간이 남는다면 들러볼 만한 장소다. 헤이리시네마에서 차로 약 1분, 도보 6분 거리에 있어 이동 부담이 적다. 옛 거리와 상점을 재현한 공간을 둘러보고, 우리나라 역사의 흐름을 다양한 기록물을 통해 살펴볼 수 있다. 다 둘러보고 나면 하루를 알차게 보냈다는 만족감이 차오를 것이다. 오전 10시에 개관하며 월요일은 휴관한다. 관람료는 일반(중고등학생, 성인) 기준 8천원이다.
앤조이터키
튀르키예식 요리와 디저트를 선보이는 전문점이다. 헤이리시네마에서 차로 약 3분, 도보 16분 거리에 있다. 극장 인근 식당 가운데 높은 평점을 유지하고 있으며 리뷰 수도 100건을 넘는다. 정원처럼 꾸민 인테리어 덕분에 휴양지에서 식사하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매일 오전 11시에 문을 열며 월요일은 휴무다.
다른 극장은
한국영상자료원 시네마테크KOFA 한국영상자료원이 발굴, 복원한 작품들을 선보이는 연례 프로그램 ‘발굴복원전’이 진행 중이다. 7월8일(수)까지 이어지는 ‘PART 1’에는 배창호, 강제규, 존 포드 감독의 작품이 포함됐으며 부대행사도 함께 열린다.
롯데시네마 6월14일(일)부터 넥슨의 대표 IP인 메이플스토리의 첫 극장판 애니메이션 <디어 마이 히어로>가 단독 상영 중이다. 개봉을 기념해 주차별 관람 굿즈도 증정한다.
CGV 6월18일(목)부터 리처드 링클레이터 감독의 <비포 선라이즈>가 국내 개봉 30주년을 맞아 단독 재개봉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