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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자신만의 속도를 유지하는 사람들의 담백한 노래, <리브 원 데이>

요리 경연 프로그램에서 우승을 거머쥐고 스타 셰프가 된 세실(쥘리에트 아르마네)은 자신의 이름을 건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 오픈을 2주 앞두고 가장 바쁜 시간을 보내는 중이다. 신메뉴 고민과 계획되지 않은 임신으로 극심한 스트레스를 겪던 세실은 아버지가 쓰러졌다는 소식을 듣고 이참에 며칠간 고향에 머물기로 한다. <리브 원 데이>는 오랜만에 고향을 찾은 세실이 마주하게 되는 소소한 일상을 뮤지컬 형식으로 그려낸 영화다. 여기엔 무슨 일을 저질러도 자신을 다독여주는 고향 사람들로부터의 치유도 있지만, 반대로 영원히 이해할 수 없는 지긋지긋한 감정을 재확인하는 순간도 있다. 영화는 그 사이를 왔다 갔다 하는 시간의 소중함을 말한다. 프랑스 감독 아멜리 보냉의 데뷔작으로 2025년 칸영화제 개막작으로 상영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