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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온 우주가 주인공을 억까한다는 짠함이 재미를 압도한다, <그린랜드 2: 마이그레이션>

혜성 클라크 충돌 후 5년이 흘렀다. 지구는 회복될 기미가 없고 방사능 폭풍과 낙진은 나날이 거세지고 있다. 존(제라드 버틀러)과 그의 가족 엘리, 네이선은 무너질 위기에 직면한 그린란드 기지를 떠나야 한다. 목적지는 프랑스 남부에 있는 클라크가 충돌한 크레이터다. 셋은 그곳에 생태계가 복원되었다는 소문을 믿고 목숨을 건 여행을 떠난다. <그린랜드 2: 마이그레이션>은 영화 <그린랜드>의 속편으로 전작의 감독 릭 로먼 워가 메가폰을 쥐었다. 만듦새는 전작보다 실망스럽다. 서사는 포스트 아포칼립스의 전형적인 공식과 클리셰를 반복해 진부하다는 인상을 남긴다. 유성우와 지진 등 게임을 플레이하는 듯한 스펙터클은 볼만하나 재난이 서사와 결부되지 않고 끊임없이 나열되어 피곤함을 유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