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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직업 체험도 좋지만 역시 본업 할 때가 최고, <미니언즈 & 몬스터즈>

<미니언즈> 시리즈가 악당의 세계를 벗어나 영화의 세계로 무대를 옮긴다. 최고의 악당을 찾아 헤매고 그루의 성장기를 함께했던 미니언즈는 이 작품에서 직접 영화를 만드는 창작자가 된다. 제임스, 헨리, 에드가 거장 감독이 되기를 꿈꾸며 영화에 출연시킬 몬스터를 찾아 나서는 모험을 펼친다. 세 친구가 도착한 곳은 영화산업이 막 꽃을 피우기 시작한 1920년대 할리우드. 세트장을 오가며 괴물을 쫓는 여정은 예기치 못한 사고를 연달아 불러오고 엉뚱한 실수가 이어지면서 미니언즈 특유의 소동극을 완성한다. 그동안의 익숙한 유머를 유지하면서 영화가 만들어지던 시대의 풍경을 이야기의 중심에 놓는다. 찰리 채플린과 버스터 키턴, 조르주 멜리에스, 뤼미에르 형제로 이어지는 초기 영화사의 명장면을 미니언즈식 슬랩스틱으로 재해석하고, 고전 괴물영화의 분위기와 초기 특수효과 감성을 유쾌하게 버무려 세대를 아우르는 웃음을 만들어낸다. 영화를 사랑하는 이들이라면 반가울 만한 오마주가 곳곳에 숨어 있다. 오랫동안 악당 곁을 맴돌던 미니언즈가 카메라 뒤로 자리를 옮긴 이 영화는 <슈퍼배드> 세계관의 일곱 번째 작품이자 <미니언즈> 스핀오프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