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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트립] 명화극장

팝콘 대신 강냉이를 판다. 최신 개봉작도 틀지만, 고전 명작 상영에 집중한다. 벽면을 차지한 찰리 채플린의 <모던 타임즈> 포스터 옆에는 이렇게 적힌 안내문이 붙어 있다. ‘스마트폰 사용에 관해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경기도 유일의 실버 영화관이자 어르신들의 사랑방인 안산 명화극장 이야기다. 55살 이상은 2천원으로 영화 한편을 볼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인데, 그보다 어린 관객에게도 극장 문은 열려 있다. 히치콕처럼 인기 있는 이름이 프로그램에 등장할 때면 젊은 시네필들이 하나둘 찾아온다는 후문. 학생은 5천원, 그외는 7천원으로 티켓을 살 수 있으니 참고하시길.

필름시네마

명화극장에서 도보로 5분 거리, 레트로 감성을 물씬 느낄 수 있는 카페. 오래된 LP들이 작은 매장을 채우고 있으며, 음료를 주문하면 영화 스틸컷이 인쇄된 컵 받침이 함께 나온다. 적당히 고소한 크림이 올라간 아인슈페너를 추천한다.

경기도미술관

안산에는 경기도가 설립하고, 경기문화재단이 운영하는 미술관이 있다. 올해로 개관 20주년을 맞은 이곳은 야외 전시장을 활용한 상설전을 비롯해 참여형 전시 <눈-길>,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소장품전 <다시 볼래? RE:VIEW> 등을 펼치는 중이다. 현재 진행 중인 전시는 모두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미락식당

명화극장 바로 뒤편 건물에 자리한 두루치기 맛집. 매콤한 양념에 큼지막하게 썰린 돼지고기와 채소를 비운 뒤 볶음밥으로 마무리하는 게 좋다. 셀프바에 비치된 김치와 콩나물을 두루치기에 토핑처럼 얹어 졸여 먹는 게 단골들의 팁.

다른 극장은

광주극장, 더숲아트시네마, 라이카시네마, 씨네큐브, CGV 등

9월16일부터 10월4일까지 ‘영원한 빛, 위대한 문장: 벨라 타르×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 특별전’이 열린다. <파멸> <사탄탱고> <베크마이스터 하모니즈> <런던에서 온 사나이> <토리노의 말>을 볼 수 있다.

인디스페이스

9월19일 오후 1시 정이주 배우가 출연한 단편 <벌레> <잠수> <라면이 뿔기 전에> <메트로폴리탄 라이드>를 묶음 상영하는 기획전 ‘정이주: 초록색 환영’이 펼쳐진다.

한국영상자료원 시네마테크KOFA

9월23일까지 국제필름아카이브연맹(FIAF) 교류전의 일환으로 ‘NFA 컬렉션: 낯설고도 매혹적인 체코 영화들’을 상영한다. 1960년대부터 1980년대 초중반까지의 체코 장르영화 8편을 소개한다.

출처 경기문화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