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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FF #1호 [스페셜] 부산에서 만나요! 화제의 해외 게스트들을 소개합니다

지난해 역대급으로 화려한 게스트 라인업을 꾸려 관객들의 호응을 얻은 부산국제영화제가 올해도 그에 못지않게 화려한 명단을 자랑한다. 최초로 내한하는 얼굴, 수년 만에 부산을 찾는 얼굴, 거장이 되어서 복귀한 얼굴까지! 오직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만 조우할 수 있는 8인의 면면과 예상 동선을 간략히 전한다.

알폰소 쿠아론

알폰소 쿠아론

알폰소 쿠아론 감독이 최초로 내한한다. 그가 특별상영작으로 택한 작품은 그에게 제86회 아카데미 시상식 감독상을 안긴 <그래비티>다. 10월7일 저녁 CGV센텀시티 IMAX관 에서 상영을 마친 다음 날인 10월8일 오후에는 알폰소 쿠아론의 필모그래피를 조명하는 마스터 클래스도 열린다. 올해 부산에는 그의 아들 호나스 쿠아론 감독도 동행한다. 신작 <가바초 챔피언>으로 관객과의 대화에도 참석할 예정이니 부자의 작품 세계를 경험해 보시기를.

양자경

양자경

배우 양자경이 아시아 영화 산업과 문화 발전에 공헌한 인물에게 수여하는 아시아영화인상 수상자로서 부산을 찾는다. 아웅산 수지 역으로 분한 <더 레이디>로 레드카펫을 밟은 지 15년 만이다. 시상식에 더해 그의 족적을 살피는 특별전 ‘모든 시간 모든 곳의 양자경’도 준비 되어 있다. 신작 <우리 할머니는 큐브왕>을 비롯해 그가 직접 고른 자신의 대표작 <검우강호>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 그리고션 베이커 감독과 협업한 단편 <산디와라>를 확인할 수 있다.

매기 질렌할

매기 질렌할

<로스트 도터> <브라이드!>를 공개하며 연출자로서의 행보를 공고히 하고 있는 감독 겸 배우 매기 질렌할이 신작 <플레시 임팩트>와 함께 처음으로 부산에 방문한다. <플레시 임팩트>는 마릴린 먼로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제작된 작품이다. 감독인 동시에 배우로서의 삶을 지나온 매기 질렌할은 시대를 풍미한 스타이자 대선배의 초상을 현재진행형의 텍스트로 재해석했다. 10월7일 상영 후에 있을 스페셜 토크 현장에서 그 독법에 귀 기울여보자.

린타로

린타로

‘일본 애니메이션 특별전: 광기의 걸작, 전율의 기대작 12+1’은 데즈카 오사무, 오시이 마모루, 오토모 가쓰히로, 유아사 마사아키 등 아시아 애니메이션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전설들의 걸작을 그러모은 대형 특별전이다. 그중 2001년작 <메트로폴리스>의 감독 린타로가 부산의 관객들과 만난다. 10월10일 오후에는 ‘린타로, 일본 애니메이션의 살아 있는 역사’라는 제목으로 마스터 클래스도 진행한다.

마지드 마지디

마지드 마지디

이란 영화 최초로 아카데미 시상식 최우수 외국어영화상 후보에 오른 영화 <천국의 아이들>은 국내 관객에게도 오랜 시간 사랑받았다. 그 뒤로 꾸준한 작품 활동을 해오며 유수의 해외 영화제를 순회해 온 마지드 마지디 감독이 신작 <빵과 책>으로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받았다. 그는 두 차례 관객과의 대화로 첫 내한 일정을 채울 예정이다.

라브 디아즈

라브 디아즈

거장들의 최신작을 소개하는 아이콘 섹션은 올해 총 35편을 선정하며 역대 최대 규모를 경신했다. 필리핀을 넘어 세계 시네필이 애호하는 감독 라브 디아즈도 <마키키란 포>로 아이콘 섹션에 초대받아 10년 만에 한국 땅을 밟는다. 타갈로그어로 ‘지나가게 해주세요’라는 뜻인 <마키키란 포>는 종교와 노동을 경유해 스페인 식민 치하의 필리핀을 사유하는 작품이다.

샤를로트 갱스부르

샤를로트 갱스부르

영화, 음악, 패션을 가로지르며 프렌치 시크의 대명사로 각인된 배우 샤를로트 갱스부르가 부산국제영화제에 들른다. 특별상영작 <멜랑콜리아> 상영 후에는 샤를로트 갱스부르의 어머니 제인 버킨과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에서 호흡을 맞춘 정은채 배우가 갱스부르와의 스페셜 토크에 동석한다. 10월8일 오후에는 씨네 클래스 ‘샤를로트 갱스부르, 그 고요함 속의 열정’도 마련되어있다.

허안화

허안화

올해 까멜리아상의 수상자로는 허안화 감독이 호명되었다. 2024년 부산국제영화제와 샤넬이 제정한 이 상은 영화 산업의 규범에 도전해 여성의 위상을 드높여 온 창작자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망향> <여인사십> <반생연> <심플 라이프> <황금시대> 등 수많은 작품으로 홍콩과 그 너머 관객의 마음을 산 허안화 감독은 10월8일 저녁 그간의 발자취를 돌아보는 스페셜 토크에도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