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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스포츠를 넘어 건강과 미래를 설계하다, 이향아 스포츠지도학과 학과장

이향아 스포츠지도학과 학과장.

- 스포츠지도학과의 강점은 무엇인가.

우주연, 유철규, 정흠문 교수 등 현역으로 활동 중인 전문가들이 교수진을 이루고 있다는 점이다. 학생들은 이론뿐 아니라 현장 노하우도 직접 배울 수 있다. 현실과 전도유망함을 고루 반영해 탄생한 4개 트랙 진로 로드맵도 우리 학과의 경쟁력이다.

- 스포츠 분야에 관심은 있지만 전공 선택까지는 망설이는 수험생도 적지 않을 것 같다. 이들에게 용기를 준다면.

스포츠지도학과는 단순히 스포츠만 다루는 곳이 아니다. 건강과 삶의 질을 포괄하는 학문으로 확장되어 누구나 관심을 가질 만한 분야다. 입학 후에는 강의뿐 아니라 특강·비교과 등 풍성한 오프라인 활동을 통해 동기부여와 적응을 적극적으로 도울 것이니 부담을 덜길 바란다.

- 반대로 스포츠 지도자 등 명확한 목표가 있는 지원자에게는 어떤 비전을 제시할 수 있을까.

명확한 목표가 있다면 4개 트랙 로드맵을 기반으로 자신에게 맞는 경로를 설정할 수 있다. 트랙은 과학적 기초지식부터 실습까지 균형 있게 구성되어 있으며, 트랙 선택 뒤 강의, 특강, 상담을 통해 전문성을 단계적으로 강화할 수 있다.

- 실무 능력을 강화할 수 있는 현장 실습이나 스포츠 기관과의 연계 프로그램, 국내외 협력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는지도 궁금하다.

물론이다. 현역 교수진이 자신의 네트워킹을 통해 다양한 분야별 실습과 기관 연계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보하고 있어 나 역시 기대가 크다. 여기에 동·하계 스포츠 과목은 계절에 맞게 오프라인 실기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다양한 현장 특강을 준비하고 있다.

- 졸업 후 학생들은 어떤 분야로 진출할 수 있을까.

4개 트랙을 중심으로 얘기하자면 건강운동관리트랙은 병원·보건소, 피트니스센터, 체력인증센터, 교정운동센터 등에서 활동하는 건강운동관리지도자를, 스포츠트랙은 시·도체육회와 시·군·구체육회, 스포츠클럽, 공공체육행정 영역에서 일하는 스포츠 지도사를 양성한다. 선수트레이닝트랙은 학교·프로·실업팀, 선수트레이닝센터, 스포츠과학센터, 재활병원 등에서 선수트레이너로 활동할 수 있으며, 피트니스트랙은 피트니스센터, 필라테스·요가 스튜디오, 그룹운동센터, 크로스핏센터 등에서 피트니스 트레이너로 일할 수 있다.

- 지원서를 작성할 때 어떤 점을 강조하면 좋을까.

지원동기, 관련 경험, 성장 과정, 진로 목표 등을 명확히 서술하는 것이 좋다. 스포츠를 선택한 이유, 팀워크·책임감·인내력 등 자신이 가진 역량, 입학 후 배우고 싶은 내용, 자격증 취득 계획, 현장 지도자로서의 비전 등을 구체적으로 제시하면 설득력이 높아진다. 우리 학과가 기대하는 인재는 소통과 배려의 태도를 갖춘 전문 지도자로 성장할 의지가 있는 학생이다. 스포츠에 대한 열정을 바탕으로 실무 역량을 성실하게 쌓을 준비가 되어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

- 신설 학과로서 중장기적 비전을 들려준다면.

스포츠지도학과는 건강이라는 핵심 가치를 기반으로 설계된 학과다. 건강 운동 관리, 선수트레이닝, 생활·노인·장애인 스포츠 등 각 분야에서 전문성을 발휘하는 지도자를 꾸준히 배출하는 것이 목표다. 나아가 현재의 4개 트랙이 향후 독립된 학과로 확장될 만큼 전문성과 규모를 확보해 더 많은 지도자를 양성하는 체계를 갖추길 기대한다.

사진제공 서울사이버대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