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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 이유 있는 반항, <슬라이드 스트럼 뮤트> WOODZ

역주행 신화를 일군 <Drowning>으로 우즈(WOODZ)를 발견한 이후, 그의 발자취를 되짚은 이들은 한결같이 말한다. <Drowning>은 운 좋게 얻어낸 성공이 아닌 이전부터 차근히 쌓아온 그의 세계가 마침내 빛을 본 것이라고. 2018년 본격적으로 솔로 활동을 시작한 이래 우즈는 장르적으로도 외형적으로도 수많은 시도를 해왔다. 여전히 보여줄 게 많다는 듯 2025년 7월 전역한 뒤로 우즈는 지체 없이 앞으로 질주하는 중이다. 우리의 1월로, 새 페이지로 함께 나아가자고 말이다. 영화 <슬라이드 스트럼 뮤트>는 그 긴 여정의 첫 발자취다. 박세영 감독이 연출을 맡은 <슬라이드 스트럼 뮤트>는 우즈가 쓴 원안에서 출발해 세계관을 확장해나간다. 오디션에 떨어져 낙심한 우진(우즈)에게 우연히 남기(저스틴 H. 민)의 기타를 손에 쥘 기회가 생긴다. 그 뒤로 우진에겐 천재적인 음악적 재능이 발현되지만 연주를 거듭할수록 우진은 자신을 잃어간다는 문제에 직면한다. <슬라이드 스트럼 뮤트>는 우즈의 정규앨범 《Archive. 1》의 일부 수록곡과 우진으로 분한 우즈의 연기를 처음으로 접할 수 있는 새로운 통로다. 우즈도, 조승연도 아닌 제3의 인물로서 그는 어떤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을까. 영화와 음악을 아우르는 우즈의 도전에 관해 긴 대화를 나눴다.

*이어지는 글에서 WOODZ와의 인터뷰가 계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