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프>가 드디어 극장에 상륙했다. 영화가 품은 에너지를 우선 온몸으로 느끼고 나면, 관객 저마다 이 영화를 어떤 말로 표현해야 할지 몰라 머릿속으로 영화를 여러 번 곱씹게 될 것이다. <씨네21>이 <호프>에 관한 비평 특집을 준비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호프>를 더 넓고 깊게 이해하기 위해 장르, 서사, 운동, 정치성, 작가를 키워드 삼아 여러 비평문을 모았다. SF 작가이자 영화평론가인 듀나는 장르를 키워드로 삼아 <호프>를 분석하였고, 이병현 평론가는 서사의 측면에서 영화를 살펴보았다. 오진우 평론가는 <호프>가 보여준 극한의 운동성에 주목하였고, 배동미 기자는 이 영화의 정치성에 관해 질문을 던진다. 마지막으로, 나홍진 감독의 작가성을 중심으로 한 송경원 편집장의 비평문을 전한다. 다섯편의 비평문을 통해 독자 각자의 <호프> 해석과 비평이 다시 시작되길 바란다.
*이어지는 글에서 <호프> 해석과 비평이 계속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