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모전 수상 실적이 많은 과다. 그 비결이 무엇인가.
우리 전공은 모두 공모전에 진심이다. (웃음) 좋은 무대를 만들고, 수상을 꼭 해내고 싶다는 학생들의 열정이 크다. 한 학년이 대회에 나갈 때도 그 학년만 준비하는 것이 아니라 전 학년이 함께 무대를 만들어간다. 선배들은 자신이 경험했던 노하우를 후배들에게 전해주고, 후배들은 또 적극적으로 배우면서 서로에게 좋은 자극이 된다. 무엇보다 대회를 준비하는 과정 자체를 중요하게 생각한다. 작품을 어떻게 하면 더 잘 만들 수 있을지 함께 고민하고, 부족한 부분은 서로 채워주면서 끝까지 완성도를 높인다. 그렇게 선배들이 쌓아온 경험이 자연스럽게 후배들에게 이어지고, 후배들이 또 새로운 결과를 만들어내면서 좋은 전통이 계속되고 있는 것 같다.
- 전공 분위기가 어떤지 궁금하게 하는 답변이다.
꽤 학구적이다. 밥을 먹을 때도 더 나은 연기와 발성을 고민한다. 공연 준비를 함께하다 보니 동지애도 돈독하다. 그뿐만 아니라 연극과 영화과 학생과도 서로 품앗이하면서 돕는 문화가 형성되어 있다.
- 동기나 선후배의 향후 진로는 어떻게 되나.
.다양하다. 앙상블 위주든 캐릭터 위주든 배우로 가는 친구가 많다. 창작진과 스태프 또한 많이 배출되며 스태프와 배우를 병행하는 친구도 있다.
- 과에서 최근 뮤지컬 경향에 따른 교육을 하는지 궁금하다.
당연하다. 현재 소극장에서 하는 창작 뮤지컬의 수가 느는 중이다. 과에서는 기존의 대극장 뮤지컬에 어울리는 연기와 소극장에 어울리는 연기를 따로 가르친다.
- 공연영화학부를 준비하는 수험생에게 어떤 조언을 해주고 싶은가.
당연히 노래와 안무 둘 다에서 고루 실력을 갖추어야 한다. 개인적으로 짧은 시간에 합격과 불합격이 판가름나는 뮤지컬·연기 전공 실기는 매력이 중요하다. 노래, 안무, 연기로 단숨에 시선을 빼앗고 현장을 장악해야 한다. 2차 시험에서는 면접관 앞에서 떨지 않고 답변도 해야 한다. 내 경우 무대에 더 잘 서는 방법, 두눈을 제대로 마주치고 대화를 잘 이어가는 법을 많이 연습했다. 고등학생 때 친구들과 서로 실기 시뮬레이션을 하며 도움을 주고받은 게 힘이 되었다.
- 어떤 학생이 선발된다고 생각하는가.
기초가 잘 잡혀 있는 친구를 선호한다고 생각한다. 최근 뮤지컬은 팝이나 록, 힙합 등 다양한 장르에 어울리는 창법과 안무 등이 가미되어 있다. 성악뿐만 아니라 여러 장르로 뻗어나갈 수 있으려면 기본기가 탄탄해야 한다. 입학 후 다들 기본기가 탄탄해서 놀랐다.
- 예비 입학생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다시 입시를 해도 이 전공을 선택하고 싶다. 뮤지컬 배우를 꿈꾼다면 꼭 오길 바란다. 기본기를 배우기 좋은 학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