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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 애니메이션이어야만 닿을 수 있는 영역으로 - 웹툰 <전자오락수호대>가 애니메이션으로 재탄생하기까지

사진제공 로커스

접속할 때마다 그 자리에 있는 세계. 좌절도 맛보게 하지만 승리의 희열도 선물하는 세계. 혼자서 들어왔다가 동료까지 만들어가는 세계. 오직 플레이어의 행복을 위해 게임이라는 세계의 모든 시스템을 관리하는 비밀 조직이자 그들의 모험담을 우리는 <전자오락수호대>라 부른다. 그 창시자는 만화가 가스파드. 그가 2014년부터 21년까지 약 7년간 연재한 동명의 웹툰이 로커스 스튜디오 제작, 엄영식 감독 연출의 극장판 애니메이션으로 재탄생했다. 올해 완전판 단행본 세트가 출간된 데 이어 팬들을 위한 또 하나의 선물이 스크린에 펼쳐진다.

그 서막을 열어젖히는 주인공 패치(김다올)는 수호대 모바일게임 부서 소속 에이스 요원. 뜻밖의 사고로 고전게임 부서로 강등된 그는 매끈한 그래픽을 활보하던 과거를 뒤로하고 서비스 종료 직전인 도트 게임 ‘용검전설’로 밀려난다. 이 추락에 어떤 음모가 숨겨져 있는지 파헤치는 와중에 ‘용검전설’의 새로운 플레이어인 용사(김서영)를 엔딩까지 보좌하는 여정은 고되고도 유쾌하다. 크고 둥근 눈으로 상황을 주시하는 전서구(엄상현)의 위트, 수호대 합류를 꿈꾸며 패치를 돕는 퍼블리(김연우)의 사랑스러움이 함께하기 때문이다. 200화가 넘는 에피소드로 원작을 꾸리며 “영화화라는 산타 할아버지”와의 조우를 기다린 가스파드 작가, 애니메이션만이 성취할 수 있는 영역을 찾아 웹툰 를 각색한 엄영식 감독이 10월14일 개봉을 기다리며 로커스 스튜디오 테이블에 마주 앉았다.

*이어지는 글에서 엄영식 감독과 원작자 가스파드 작가와의 인터뷰가 계속됩니다.